KT 250억원 출자…후속 사업 협력 연계
KT는 KT인베스트먼트가 청년창업펀드 645억원을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250억원을 출자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KT의 투자 펀드다. 지난 4월 KT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청년창업 일반분야 위탁운용사(GP)로 뽑혔다. 서울 스케일업 펀드 출자사업에도 선정돼 ▲IBK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성남산업진흥원 ▲유경PSG자산운용 ▲인스파이어파트너스 등이 동참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가 선두권 벤처캐피탈(VC) 도약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년창업펀드 포함 KT인베스트먼트 누적 운영자산(AUM)은 3300억원을 돌파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투자 기업과 KT의 사업 기회 제안을 차별화 요소로 삼고 있다. KT는 KT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메가존클라우드 ▲팀프레시 ▲리벨리온 등과 협력 중이다.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단기간 내 우수한 회수 실적과 가치 상승 성과를 낸 것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6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수 있던 배경”이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시장과 기술을 앞장서 발굴해 투자하는 한편 KT 사업 연계로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가치 제고 나아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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