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하이드로타워)’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드로타워는 ▲정수 필터 ▲고온 살균 ▲청정 필터 등 3단계 관리과정이 적용됐다. 1단계에서는 정수필터가 물 속의 유해 물질과 미네랄을 걸러낸다. 미네랄을 거르지 않으면 물이 마른 뒤 스케일이라 불리는 하얀 잔여물이 남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온 살균 단계에서는 정수된 물을 가열수조에서 100도로 끓인다. 이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유해균을 99%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제품 하단에서 흡인된 공기가 필터를 거쳐 상단에 깨끗한 상태로 가습을 시작한다. 탑재되는 청정 필터는 최신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G필터’다. 이 필터는 극초미세먼지와 함께 유해가스를 제거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제품은 자동 살균, 내부 세척 등 안전과 위생을 위한 기능이 탑재됐다. 자동 건조 기능은 가습이 끝나면 통로의 물기가 마르도록 도우며 스팀 살균 기능을 통해서는 100도로 끓여 만든 스팀으로 통로를 살균할 수 있다. 물통을 포함해 수분이 닿는 각종 부품은 물세척이 용이하다. 제품의 운전모드는 가습, 가습청정, 공기청정 등 세 가지다. 가습 모드 중 세부로 포근 가습을 선택 시 약 35도의 따뜻한 수분 입자가 분사된다. 취침 모드에서도 시계 초침 쇠와 비슷한 소음이 발생해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이용한 조명의 색상과 밝기, 가습 온도, 가습량 등을 원격 설정 가능하다. 하이드로타워는 에센스 화이트, 클레이 브라운, 네이처 그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139만원이다. 제품 구독도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다양하며 월 구독료는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르다. 제품 구독시 기본으로 12개월마다 정수 필터, 청정 필터를 배송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케어 매니저의 관리도 선택할 수 있다. 12월1일부터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대구, 더현대 서울 등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공기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