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현황 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4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피온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딥엑스 ▲텔레칩스 ▲망고부스트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국방부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 AI서비스 실증 시연회도 있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해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AI 반도체는 신경망처리장치(NPU)→저전력 PIM(Processing in Memory)→극저전력PIM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NHN클라우드·사피온코리아·노타 ‘지능형 교통관제 서비스’ ▲KT클라우드·리벨리온·슈퍼브AI ‘음식물 식별 및 영양관리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퓨리오사AI·심플랫폼 ‘건설현장 위험탐지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는 지금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클라우드 IDC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IDC의 저전력화 필요성이 이슈가 되고 있다”라며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상용 AI 반도체의 높은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이는 저전력·고효율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여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민·관이 원팀이 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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