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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내년 160PPI QD-OLED 모니터 출시"
"삼성D, 내년 160PPI QD-OLED 모니터 출시"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1.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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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DSCC 전망
삼성D, 올해 140PPI QD-OLED 모니터 신제품 출시
CES에선 160PPI QD-OLED 모니터 시제품도 전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화소밀도 110PPI와 140PPI, 160PPI QD-OLED 모니터를 전시했다. (자료=DSCC)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에 화소밀도를 160PPI(Pixels Per Inch)까지 높인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를 출시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DSCC가 최근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화소밀도 140PPI를 지원하는 QD-OLED 모니터 신제품과, 160PPI를 지원하는 QD-OLED 모니터 시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CES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소밀도를 기존 110PPI에서 140PPI로 높인 QD-OLED 모니터를 27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모델과 31.5인치 UHD(3840x2160) 해상도 모델 등으로 전시했다. 27인치 QHD 모델은 화면주사율 360Hz를 지원하고, 31.5인치 UHD 모델은 4K 해상도 모니터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은 제품이다.  CES에서는 의료용 디스플레이와 복잡한 디자인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QD-OLED 모니터도 전시됐다. DSC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에는 해상도를 160PPI까지 높인 27인치 UHD 모니터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스 인앤아웃 플립' 커버윈도를 PET로 DSCC는 추정했다. 화면을 밖으로 접을 때 필요한 폴더블 패널의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유리 소재로는 확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P향후 보급형 폴더블 제품 커버윈도로 PET가 고려될 수 있다는 관측도 덧붙였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패널을 양산 중인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모두 안으로 접는 제품이고, 커버윈도는 울트라신글래스(UTG)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주 열린 CES에서 8.6세대 유리기판 원장을 부스 내에 설치하고, IT용 OLED 패널인 UT OLED 사양을 소개했다. (자료=DSCC)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주 열린 CES에서 IT용 OLED 패널인 UT OLED 사양을 소개했다. (자료=DSCC)
삼성디스플레이가 IT 제품용 OLED 패널로 개발 중인 울트라신(UT) OLED는 두께 0.7mm 제품이 전시됐다. 해당 패널은 유리기판에 박막봉지(TFE)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OLED를 공법을 사용했다. 하이브리드 OLED에는 유리기판에 박막봉지를 사용하면서, 기존 리지드 OLED와 비교해 봉지용 유리기판 상판이 없어졌다. DSCC는 애플의 하이브리드 OLED 두께 목표는 0.25mm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장 내 UT OLED 사양은 두께 0.7mm, 무게 99g 등이었다. 1mm 두께의 기존 리지드 OLED 무게인 140g보다 29% 가볍다. 소비전력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0.4W였다. 화면주사율 1Hz 적용으로 로직파워는 21%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상반기 투자를 발표한 IT 제품용 8.6세대 OLED 라인에서는 한번에 더 많은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14인치 패널 기준으로 5.5세대 A2 리지드 라인에서는 14인치 OLED를 24장, 8.6세대 라인에서는 88장 만들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전시한 1.03인치 3500PPI RGB 올레도스(OLEDoS)의 픽셀피치는 7.25마이크로미터(µm), 해상도는 2560x2560이라고 소개됐다. 해당 올레도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이매진 마스크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알려졌다. DSCC는 이매진 자체 올레도스 제품 사양은 휘도 1만니트, 픽셀피치 9.6µm 등이었다고 밝혔다.  DSCC는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화이트(W)-OLED에 주목했다. 렌즈로 광추출 효율을 높이는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를 사용하는 메타 2.0 기술을 적용하면 W-OLED 최대 밝기를 3000니트까지 높일 수 있다. DSCC는 메타 2.0 기술이 적용된 LG디스플레이 W-OLED 라인업은 4K 해상도 55인치, 65인치, 77인치, 83인치, 그리고 8K 해상도 77인치와 88인치 등이라고 밝혔다.  DSCC는 이번 CES에서 LG디스플레이가 최신 W-OLED TV 패널을 지난해 나온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그리고 최근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비교했고, 흰색 이미지가 특히 밝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 예정인 4-스택 OLED 설계를 적용한 최대 밝기 3700니트 W-OLED 시제품도 전시했다. 
DSCC는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W-OLED 기술에 주목했다. (자료=DSCC)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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