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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D-OLED TV, 10개월째 평가에도 번인 없다"...美알팅스
"삼성 QD-OLED TV, 10개월째 평가에도 번인 없다"...美알팅스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4.1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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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OLED TV 'S95C', 작년 3월부터 평가
삼성전자 65인치 S95C OLED 4K 스마트 TV (자료=삼성전자)
미국 IT 제품 리뷰 매체 알팅스(Rtings)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삼성전자 OLED TV가 번인(화면 잔상)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평가했다.  번인이란 디스플레이 화소 등에 문제가 생겨 화면에서 얼룩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TV 화면에서는 같은 위치에 방송사 로고 등이 계속 노출되면, 해당 부분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에 잔상이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가 있다. 이때 '번인이 생겼다'고 표현한다.  OLED TV는 유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색을 장시간 고정적으로 보여주면 사용된 화소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무기물인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번인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곤 했다. 알팅스의 TV 번인 평가는 제품 화면을 매일 20시간씩 작동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번인 평가 과정에서 나타난 화질 변화 여부를 기록하고, 특이점이 나타나면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형식으로 공개한다. 
미국 IT 제품 리뷰 매체 알팅스(Rtings)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삼성전자 OLED TV가 번인(화면 잔상)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3월 평가했다. 화면 오른쪽 '가속 수명 평가'(Accelerated Longevity Test)에서 평가 10개월째에 접어든 QD-OLED의 블루 색상 표시를 볼 수 있다. (자료=알팅스)
알팅스는 지난해 2월20일 삼성전자 OLED TV인 S95C 모델을 구입한 뒤, 같은 해 3월3일부터 해당 모델 번인 평가를 시작했다. 올해 3월 알팅스는 10개월째에 접어든 S95C 번인 평가 자료를 업데이트했다. 
이때 알팅스는 "평가 돌입 10개월이 지난 TV(S95C)에 영구 번인이 나타나지 않았다(After ten months, the TV shows no signs of permanent image retention)"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알팅스는 S95C에 대해 "번인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고 실제 콘텐츠를 시청할 때에도 눈에 띄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S95C는 지난해 출시된 모델로, S95C-S90C-S89C로 구성된 지난해 삼성전자 OLED TV에서 최상위 라인업 모델이었다.  올해 삼성전자 OLED TV 라인업은 S95D-S90D-S85D로 구성된다. 최상위 라인업 S95D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만 사용하고, 물량이 가장 많은 S90D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와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를 함께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일반형 모델인 S85D에는 LG디스플레이 W-OLED만 채용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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