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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CES서 1.03인치 RGB 올레도스 공개...3500PPI
삼성디스플레이, CES서 1.03인치 RGB 올레도스 공개...3500PPI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1.0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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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지난해 인수한 美이매진 RGB 올레도스도 공개
IT용 OLED와 폴더블·차량 OLED·QD-OLED 등도 전시
삼성디스플레이가 9~12일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 RGB 올레도스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CES에서 RGB 올레도스를 처음 공개한다. 화소밀도는 3500PPI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이매진의 RGB 올레도스도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12일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 확장현실(XR) 기기용 적(R)녹(G)청(B)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와,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IT 제품용 OLED, 대형 퀀텀닷(QD)-OLED 모니터 신제품 등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RGB 올레도스는 RGB 서브픽셀에서 빛과 색을 모두 구현하는 올레도스다. 애플이 올해 초 출시 예정인 혼합현실(MR) 기기 비전프로는 화이트(W)-OLED에 RGB 컬러필터(CF)를 적용하는 WOLED+CF 올레도스를 사용한다. WOLED+CF 올레도스는 WOLED에서 나온 백색광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색을 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CES에서 공개하는 RGB 올레도스는 1.03인치로, 500원 동전 크기다. 화소밀도는 3500PPI(Pixels Per Inch)로, 4K TV와 비슷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올레도스 업체 이매진(eMagin)의 올레도스를 적용한 군사용 헬멧과 야간 투시경 등도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립형 폴더블에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을 적용한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OLED도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립형 폴더블에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을 적용한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은 바깥 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고,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인폴딩 폼팩터는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려면 바깥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패널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렸다가 풀려 5배까지 확장되는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와, 폴더블·슬라이더블 2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도 전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인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은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Flex Note Extendable)은 차량 OLED다.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완전히 접었을 때는 11인치다. 한 쪽을 펼치면 13.8인치(10:9 화면비)로, 다른 한 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인치(4:3 화면비)으로 확장된다. 차량 안에서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조수석 헤드레스트 위치에 숨겨 상하로 이동하는 12.4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도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UT OLED 패널(왼쪽)과 비교 대상인 LCD 패널(오른쪽) (자료=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투자를 발표한 IT 제품용 8.6세대(2290x2620mm) OLED용 유리기판 원장을 부스 안에 설치한다. 8.6세대 유리기판 원장은 기존 6세대 원장보다 2배 이상 넓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박형 울트라신(UT) OLED 패널 두께는 명함과 비슷한 약 0.6mm이고, 같은 크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UT OLED 패널 3개 무게가 같은 크기의 LCD 패널 1개 무게와 비슷할 정도로 가볍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모듈 공법을 적용해 두께는 얇아지면서 강도는 유지했다"며 "노트북·태블릿 제조사가 휴대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할 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류 흐름을 조절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새롭게 개발하면서 100% 산화물(옥사이드)만 적용했다"며 "산화물은 비정질실리콘(a-Si)보다 전자 이동속도가 10배가량 빠르고 전류누설이 적다"고 밝혔다. 이어 "전류누설이 줄어들면 낮은 주사율로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때 화면이 깜빡이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플리커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저주사율을 통한 소비전력 추가 저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IT용 패널 중 최초로 최저 1Hz 가변주사율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7인치 360Hz QD-OLED(왼쪽)와, 31.5인치 UHD QD-OLED(오른쪽) (자료=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27인치 360Hz QD-OLED(왼쪽)와, 31.5인치 UHD QD-OLED(오른쪽) (자료=삼성디스플레이)

대형 퀀텀닷(QD)-OLED는 31.5인치 UHD(3840x2160) QD-OLED 모니터와, 27인치 360Hz OLED 모니터 등을 공개한다. 31.5인치 UHD QD-OLED 화소밀도는 140PPI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는 65인치 8K TV 화질 선명도와 동등한 수준"이라며 "주사율은 240Hz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뛰어난 성능, 더 높은 전문성'이란 표어 아래, 모니터를 영상 제작이나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 응용처를 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영상·의료산업 등 전문가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TV용 3세대 QD-OLED도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세대 QD-OLED에는 진화된 패널 구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가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3000니트 이상으로, 전년비 약 5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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