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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전자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1.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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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G전자)
LG전자가 2023년 4분기 매출 23조1041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438억원 늘었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은 0.9% 늘었고, 영업이익은 0.1% 줄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H&A경영관리담당 김이권 상무, HE경영관리담당 이정희 상무, VS경영관리담당 김주용 상무, BS경영관리담당 이동철 상무, 글로벌경영관리그룹 박상호 전무, 경영관리담당 박충현 상무, 금융담당 김영균 담당, 회계담당 이홍수 상무 등이다.

[IR 커뮤니케이션팀 김승현 팀장 모두발언]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1041억원, 영업이익은 313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사 매출은 프리미엄 TV 수요 하락에 따른 TV 사업 매출 부진이 지속되었으나, 가전 사업의 안정적 성장 및 전기차 부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였다. 전사 영업이익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대응을 위한 마케팅 자원 투입 증가 및 연말 성과급 등 일회성비용 반영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하였다. 사업본부별 2023년 4분기 실적의 경우, H&A 본부는 매출 6조6749억원에 영업손실 1156억원을 기록하였다. HE 본부는 매출 4조1579억원, 영업손실 722억원을 기록하였다. VS 본부는 매출 2조5931억원에 영업이익 57억원, 0.2%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 BS 본부는 매출 1조2688억원에 영업손실 895억원을 기록하였다.

[2023년 4분기 손익과 현금흐름]

손익의 경우, 영업이익의 금융손익, 지분법손익, 기타 영업외손익, 법인세 비용과 중단영업 순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마이너스 764억원을 기록하였다. 현금흐름의 경우, 2023년 4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조5362억원이었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조807억원이다. 이에 순현금흐름은 3852억원 발생하였고, 여기에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마이너스 98억원을 반영하면 2023년 4분기 말 기준 현금은 전 분기 대비 3754억원 증가한 8조4876억원이다.

[2023년 4분기 주요 재무상태 및 지표]

2023년 4분기 말 기준 당사 자산은 60.2조원, 부채는 36.7조원, 자본은 23.5조원이다. 주요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차입금 비율 및 순차입금 비율이 모두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연간 및 1분기 전망]

사업환경 측면에서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인플레이션 둔화 및 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있으나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 및 글로벌 해상물류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당사는 주력 사업 매출 성장과 함께 B2B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비중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하고 근본적 원가개선 활동 및 효율적 자원 투입을 통해 안정적 비용구조를 유지하며 전략적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향성 아래 2024년에는 기민한 수요 변화 대응 및 전장부품, 냉난방공조(HVAC) 등 B2B 부문 성과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선제 대응을 통한 원가구조 안정성 유지를 기반으로 연간 기준 견조한 수준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1분기의 경우, B2C 제품 매출 회복 및 자동차 부품 사업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 이상 매출 확보하고 오퍼레이션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사업본부별 2023년 4분기 실적 및 2024년 연간 및 1분기 전망]

[H&A 본부]

2023년 4분기 매출은 글로벌 가전 시장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프리미엄 및 볼륨존 투트랙 전략 강화와 가전 구독 등 신규 사업 영역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였다. 영업이익은 재료비, 물류비 등에서 안정적 운영을 유지하였으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연말 성과급 반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다. 2024년 연간 1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당사는 주력 B2C 제품의 볼륨존 공략 강화 및 HVAC 중심의 B2B 비중 확대, 그리고 온라인 구독 사업 가속화로 매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효율적 자원 투입과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1분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볼륨존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제조원가 개선과 마케팅 비용 최적화로 전년 동기 수준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HE 본부] 

2023년 4분기 매출은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하였으나 주력 제품인 OLE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TV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역성장하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 하락 및 LCD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등 자원 운용 효율성을 강화하여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감소하였다. 2024년 연간 및 1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소비심리 회복 불확실성이 있으나 TV 수요의 점진적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당사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 운영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확대를 병행하여 매출 성장세 전환 및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1분기의 경우 OLED TV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나, 수익성은 LCD 패널 가격 등 주요 재료비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일부 하락될 것으로 예상한다.

[VS 본부]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기차 부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성과급을 포함한 일시적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매출 상승 효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2024년 연간 및 1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글로벌 경기 성장 둔화에 따른 완성차 수요 정체와 각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영향 우려가 있으나 하반기 소비여력 회복에 따른 북미 지역 중심 전기차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당사는 2024년 전체 및 1분기의 경우 기 수주받은 신규 프로그램 출시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 수요 감소에 대비해 오퍼레이션을 유연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BS 본부] 

2023년 4분기 매출은 글로벌 IT 시장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하였다. 영업이익은 EV 충전 등 신사업 영역을 포함한 미래 성장 가속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다.  2024년 연간 및 1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글로벌 IT 제품 수요 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쟁의 강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당사는 게이밍 모니터, 그램 프로 등 신제품 라인업과 정부기관, 교육 등 버티컬별 수주 활동을 강화하여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자원 운용을 통해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겠다. 1분기의 경우 IT 제품의 국내 성수기에 적극 대응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철저한 재고 운영 및 투입비용 점검 등 오퍼레이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질의응답]

Q. (전사) 올해도 매크로나 지정학 불확실성이 계속 높다. 2024년 전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가이던스가 있다면 코멘트 부탁한다. 가이던스 중에서 특별하게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나, 반대로 부진이 예상되는 포인트가 있는지 같이 짚어달라.

A. 2024년의 경우 긴축정책 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고, 점진적인 수요 회복도 기대되는 등 전년도보다는 개선된 사업 환경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해서 주요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하고 매크로 경제 환경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비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 가전, TV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는 다행히 원재료 가격이나 물류비 등 주요 원가요소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투트랙 전략 등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풀 포텐셜 전략을 통해서 매출 성장과 함께 안정적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장과 HVAC을 중심으로 한 B2B 사업 분야, 그리고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영역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규모 신규 투자를 진행함과 함께 지역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기여를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종합적인 연간 가이던스를 드린다면,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전사 기준의 2024년 매출은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년 대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Q. (H&A) 2023년에도 볼륨존을 포함한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2024년도에도 투트랙 전략이 유지되는지, 아니면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또, 중저가 가전 부문에서 경쟁사인 중국 업체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LG전자의 가전 부분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특별하게 있는지 궁금하다.

A.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서 프리미엄과 볼륨존의 투트랙 전략을 지속 실행하여 왔으며, 이후에도 시장 상황과 경쟁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프리미엄존에서는 경쟁 우위 제품, 그리고 시장 선도 제품을 강화하여 중국 업체가 따라오기 어려운 초격차를 만들어 갈 것이며, 동시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ODM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전략시장 중심으로 중국 업체 진입에 대응한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이다. 시장별로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최근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특히 중국 업체들의 브랜드력이 일부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당사는 프리미엄존은 혁신 부품 경쟁력에 기반한 대용량, 고효율 제품과 차별화 디자인, 성능을 바탕으로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볼륨존에서는 제품과 가격 커버리지 보강을 통해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Q. (HE) LCD 패널은 중국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었다. LG전자가 중국 패널 업체에 대한 의존도, 당연히 증가하고 있을 것 같다. 이것에 따른 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설명해달라.

A. LCD 패널 소싱의 경우, LCD 패널의 경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는 전체 TV 시장에 해당되어 당사도 중국 패널사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사는 매출액 기준 글로벌 TV 2위 업체로서 대규모 물동을 운영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다수의 중국 패널 업체들과 안정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패널 수급에는 이슈가 없다. 또한 중국 이외에 대만,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의 패널 업체들로부터도 일정 물량 물동을 수급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LCD TV에 편중된 타 TV 업체 대비 OLED TV 비중이 높은 곳도 리스크 감소 요인이다.

Q. (VS) 미국 등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이 줄어들고 있다. 그것에 따른 전기차 및 전기차 부품 수요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이에 대한 견해 및 영향을 설명해달라.

A. 2024년 IRA 개정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이 전년 대비 감소하여 단기적으로는 당사 부품이 장착된 일부 전기차 보조금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완성차 업체별 20만대로 제한되어 있는 보조금 지원 한도 대수가 폐지되어 중장기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 측면도 있다. 당사는 시장과 고객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 운영 전략을 선제 수립하여 시장 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Q. (BS)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로봇과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추진 진행 상황 공유해달라.

A. 로봇 사업 같은 경우는 저희가 배송물류 영역을 중심으로 지금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배송 로봇은 시장이 이미 형성된 푸드 앤드 베버리지 영역을 볼륨존으로 지금 활용하고 있고 물류 영역에서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서 사업성과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리테일 그리고 하스피탤러티 등 다양한 버티컬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EV 충전 사업은 보조금 축소 등으로 시장 성장세의 일시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충전 인프라 확충 수요는 여전히 굉장히 강하다고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그리고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시장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 당사는 2023년에 안정적인 품질, 버티컬 영업력, 그리고 유지보수 체계 등을 기반으로 이미 시장에 진입했다. 2024년에는 급속, 초급속 충전기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고, 영업 및 엔지니어링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커버리지도 확대하고 차별화 충전 솔루션을 확보해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Q. (H&A) HVAC을 포함한 B2B 가전 사업 전망과 중장기 사업 규모, 그리고 북미와 유럽 점유율 확대 전략 의견 부탁한다. HA 본부 내 B2B 매출 비중도 함께 말해달라.

A. B2B 사업은 HVAC 사업과 빌트인 두 가지 나누어서 설명드리겠다. 

HVAC 사업의 경우, 북미와 유럽 공히 일렉트리피케이션 트렌드 및 친환경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 기회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세 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다. 첫째, 신냉매가 적용된 인버터 히트펌프 냉난방 제품 출시로 현지 적합형 라인업을 확대하고, 둘째는 미국 내 생산지를 구축,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핵심 고객 접점인 설치 채널 확대 및 전국망 대형 유통 단계적 진입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HVAC 친환경 냉매가 적용된 히트펌프 난방 신제품 출시와 연계해서 난방 전문 채널 확대로 시장 수요 적기 대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유럽 히트펌프 난방 사업을 매출 조 단위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 빌트인 사업의 경우, 북미 시장 빌트인 초프리미엄 존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로 디자인 차별화 및 제품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초프리미엄 브랜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하며 볼륨존은 빌트인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LG 브랜드로 유통 포트폴리오를 정비하여 매출 규모를 확대하겠다. 유럽 시장 빌트인은 24인치 패키지 필수 구색 확보로 지역 및 채널별 특성에 맞는 패키지 다변화를 가속화하고자 하며, 글로벌 빌트인 사업 성공 사례 창출을 통해 빌트인 글로벌 탑 5 구도를 형성하고자 한다. H&A 사업본부 2023년 연간 매출 중 B2B 매출 비중은 20% 초반이며 향후 비중 확대를 위하여 전 밸류체인에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Q. (전사) 올해 컨슈머 제품에도 AI 채용이 확대될 걸로 예상된다. 당사의 AI와 관련해서 제품화 추진 현황, 향후 계획 말해달라.

A. LG전자가 추구하는 AI 방향성은 단순한 기능 제공 중심 인공지능을 넘어서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감 지능 차원을 실현하는 것이다. 당사 AI는 글로벌 기준 약 7억개에 달하는 LG 스마트 제품들과 다양한 IoT 기기를 통해서 실시간 생활 데이터를 축적, 활용하고 있고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생활지능이라는 리얼타임 라이프 인텔리전스를 기반 구축하여서 상호 연결된 기기들이 당사의 강력한 LG AI 브레인이라고 하는 기능을 통한 조화롭고 조율되는 최적 작동을 유도할 수 있는 지휘 기능 특성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데이터들은 자체 구축한 보안 시스템인 LG 실드라고 하는 보안 솔루션을 통해서 안전하게 관리 및 학습이 되고 있다. 저희 책임 지능 기능을 기반으로 해서 당사만의 차별화된 AI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러한 지능을 기반으로 한 공감지능은 홈 공간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영역까지 확장해서 고객들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당사는 이 AI 통합 플랫폼인 ATOM 플랫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여 고객이 머무르는 공간 어디에서나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해서 고객 경험 혁신이 가능한, 소위 스페이스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 참고로 작년에는 스마트 가전과 TV 분야에서 음성명령을 통해서 가전과 TV를 제어하고 또 TV 화질과 음질을 차별화하고, 여기에 더해서 상황과 공간을 이해하는 고객 맞춤형 기능이 제공된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건조기를 시장에 소개한 바가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운전자 안전을 위한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는, 운전자 보조 지원 시스템을 상용화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멀티모델 센싱을 통해 주변 상황과 맥락을 인지하고, 기기를 지휘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감정 교류까지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확보한 개인화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좀 더 완성도를 높여서 스마트홈 분야에서, 보이스 허브라고 하는 기능에 적용한 후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라든지, 여타 스마트 가전 TV 분야에서 보이스 ID 기반의 자동으로 계정을 전환하는 기능 등을 포함해서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콘텐츠나 서비스를 추천해주고, 또 인텔리전스 센싱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추가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 분야에서도 전문화되어 있는 당사의 지식 기반 대화형 질의응답 가능 챗봇을 상용화해서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Q. (VS) 2023년 말 기준으로 VS 본부 전체 수주 잔고 알려달라. 전기차 시장 수요가 올해 둔화될 걸로 예상된다.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 혹시 취소된 건이 있는지, 그런 사례가 있으면 말해달라. 그리고 올해 신규 수주 목표, 그리고 올해 말에 예상되는 수주 잔고 수준 가능한 부분 알려달라.

A. 2023년 말 수주잔고의 경우, 저희가 기존에 10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이에 당사는 제품 경쟁력 및 시장 입지에 기반한 신규 수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의 고객 파이프라인 확대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가 있었으나, 일부 고객사들의 소싱 결정 지연 및 환율 영향으로 90조원 중반 수준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사업별 비중 말씀드리면,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잔고 수준의 50%대 후반 수준, 전기차 부품이 20%대 후반, 차량용 램프가 10%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 및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의 JV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전기차 부품의 수주잔고 비중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2024년 신규 수주 목표 및 연말 예상 수주장고의 경우 현재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수주잔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Q. (HE) 2024년 TV 시장과 OLED TV 시장 전망 말해달라. 지난해 저조했던 프리미엄 TV 수요가 올해는 개선 가능이 있을지도 같이 말해달라. 

A. 2024년 전체 TV 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에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심리 위축이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고,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저희들은 보고 있다. 다만 당사의 주력 제품인 OLED TV 시장의 경우에는 LCD에서 OLED로의 시장 전환 및 OLED 패널가 안정화에 힘입어 2022년 수준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쟁사는 W-OLED를 활용한 제품 라인업 보강으로, OLED TV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당사는 OLED TV 11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올해 출시한 투명 OLED TV, 무선 OLED TV 등 세상에 없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 CES에서 OLED T를 포함하여 OLED TV만으로도 LG전자 109개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서, 프로덕트 리더십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프리미엄 TV 수요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전사) 2023년에 물류비율 인하로 영업이익이 괜찮았는데, 개선 규모 효과가 궁금하다. 최근 중동 지역 이슈로 운임비 상승이 감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2024년에 안정적인 물류비 유지가 가능할지, 그리고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도 말해달라.

A. 2023년에는 당사가 글로벌 수요 감소 및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류비를 포함한 원가 구조를 안정화해서 사업경쟁력 확보 및 영업이익 창출을 지속할 수 있었다. 2024년 물류 현황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투입 선복이 증가하는 데 반해, 글로벌 물동량 회복이 지연되고 있었기 때문에, 공급 우위 구조가 지속되고 있었고 당사의 재계약 협상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최근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흥해 지역 통항 이슈, 파나마 지역 가뭄 등의 여파로 인해 글로벌 물류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에 당사는 운송업체들과의 협상을 통해 장기 계약조건을 개선하고, 또 권역별로 전략 선사를 재편하면서, 선사별로 차별적 협상을 하는 등 방법으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물류 운행 수준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확실성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으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또 대체 운송 루트를 확보하며 인접 지역 생산지를, 생산계획 조정을 통해 대응 체계를 준비하는 등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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