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미콘 코리아 2024'를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글로벌 파운드리, 키옥시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 주제는 '경계를 넘어선 혁신'이다.  첨단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반도체 칩을 제조하기 위한 협업과 혁신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30여개의 컨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200여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반도체 기술과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SEMI는 "세미콘 코리아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SEMI는 세미콘 코리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소부장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 또한 계속 수행할 것이다"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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