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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전자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1.3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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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3년 4분기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4.4% 감소했다.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258.94조원, 영업이익 6.57조원 등이다.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비 14.3%,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9% 감소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IR담당 다니엘 오 부사장 ▲메모리사업부 김재준 부사장 ▲시스템LSI사업부 권형석 상무 ▲파운드리사업부 정기봉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SDC) 허철 부사장 ▲MX 다니엘아라우호 상무▲VD 노경래 상무 등이다. 


[다니엘 오 부사장 모두발언]

2023년 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 심화 등 영향 속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 성장 및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지속 등으로 전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6% 증가한 67.78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DDR5, LPDDR5X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9조원 증가한 21.7조원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1.1%포인트 증가한 32%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지속하면서, 분기 최대 연구개발비(7.55조원)를 기록하며 18.8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0.5조원 증가했다.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도 27.8%로, 0.6% 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 심화 및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 감소 가운데서도, 메모리 실적의 큰 폭 개선, 디스플레이 호실적 지속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39조원 증가한 2.82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4.2%로, 0.6%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 환 영향 관련, 달러화, 유로화 및 주요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평균 환율 면에서 큰 변동이 없어서 전 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시설투자]

2023년 4분기 시설투자는 16.4조원으로 DS가 14.9조원, 디스플레이가 0.8조원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53.1조원이며 DS가 48.4조원, 디스플레이가 2.4조원 수준 집행됐다. 

메모리의 경우 4분기에도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클린룸 확보 목적의 평택 투자,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특히 HBM과 DDR5 등 선단 생산능력 확대용 투자가 지속됐다. 

설비투자의 경우에도, 당사 투자 기조에 따라 업황과 연계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파운드리는 EUV를 활용한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로 전년비 연간 투자가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IT OLED 및 플렉시블 제품 대응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지속가능경영]

삼성전자는 2023년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4년 연속 5위를 달성했고, 미국 이외 기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전사적 고객경험 강화 전략,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게이밍 경험 제공, AI, 전장, 6G 등 미래 혁신기술 선도, 전 제품에 대한 친환경성 확대를 통해 ESG 리더십 강화한 점 등이 브랜드 가치에 긍정 영향을 주었다. 또한,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위한 '에너지 공동협력 이니셔티브'와 'CF(Carbon Free) 연합'에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에 효율적인 에너지원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회사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플러스에는 재활용 코발트를 50% 적용한 배터리가 사용됐다. S24 시리즈 스피커에는 재활용 희토류가 100% 적용됐고, 재활용 강철은 40% 이상 사용하는 등 제품 친환경성 강화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

[주주환원]

31일 이사회는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다. 주주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금액에 따라 4분기 배당총액은 2.45조원이며, 3월 정기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3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기말배당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8조원을 배당하는 2021~2023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종료된다. 2021~2023년 3년 동안 총 잉여현금흐름은 18.8조원으로, 정책상 주주환원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50%는 약 9.4조원이다. 이번 기말배당을 포함해 3년간 총 29.4조원 배당을 지급하였는데, 이는 총 잉여현금흐름의 157%와 총 주주환원 재원의 313%에 해당한다. 2023년 메모리 시황의 급격한 위축, 글로벌 경기 둔화 등 현금흐름 면에서 큰 어려움 겪었지만, 약속드린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했다. 

차기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이사회와 경영진은 그간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환경, 투자전략, 재무구조 등 다각적 측면에서 심도있게 검토해왔다. 지난해부터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과 현금 감소가 이어지고, 대내외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회사를 둘러싼 경영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사회는 심사숙고 끝에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24~2026년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8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잔여재원을 산정해서 충분한 잔여재원이 발생할 경우, 정규 배당 외에 일부에 대한 조기 추가 환원 검토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차기 주주환원 정책 대상 기간 종료 이전이라도 M&A 추진, 현금 규모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발표 및 시행이 가능하다.

[향후 전망]

2024년 1분기는 IT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 중인 가운데, 당사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 부품 사업은 제조 비수기이지만, 선단 제품 및 생성형 AI향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DX는 AI 스마트폰 등 AI 기능 강화 및 전략제품 확판에 주력하겠다. 

2024년은 매크로 불확실성 여전히 있지만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당사는 AI향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리더십과 선단 공정 경쟁력 강화 및 미래 기술 준비도 병행하겠다. 

다만, 당분간 높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되고, 제품별 회복속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올해 전사적으로는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 

[사업부별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

[메모리사업부]

2023년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PC와 모바일은 고객사 완제품 재고 정상화와 함께, 탑재량 증가가 이어졌고, 특히 모바일은 중화 스마트폰 시장에서 셀인 경쟁이 더해지면서 수요 환경이 개선됐다. 서버는 IT 인더스트리 전반에서 생성형 AI 관련 투자가 확대되면서, 이와 연관된 수요는 지속 견조했다. 

또, 일반 컨벤셔널 서버 고객의 재고가 상당 부문 정상화되면서 수요가 회복되는 모습을 4분기에 보였다. 또,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인식이 확산되면서 응용 전반에서 본원 수요에 더해서,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도 발생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당사는 조기 사업 성과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확판에 집중하며, HBM, DDR5, LPDDR5X, UFS4.0 등 선단 인터페이스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당사는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그로스를 기록했고, 감산 영향과 맞물려서 D램, 낸드 모두 재고 소진이 가속화됐다. 특히, D램은 재고 수준이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됐고 ASP 상승에 힘입어 저희 사업이 흑자로 전환됐다.

2024년 1분기 전망의 경우, PC와 모바일은 지난 분기 수요 회복이 이미 확인된 상태로, 전 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수요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버 및 스토리지의 경우, 한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본격적인 수요 회복 여부는 1~2개 분기 더 정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편, 업계 공급 측면에서는 선단 제품 비트그로스 제약이 예상된다. 이에 선단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청은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 또한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당사는 선단 제품 수요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생성형 AI 관련, HBM 및 서버용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 이에 따라 1분기 당사 메모리 사업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업계 전반으로 보면 메모리 생산 전반의 비트그로스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사는 고객의 재고 비축 수요보다는 진성 수요 위주로 공급 대응할 계획이다. 

2024년 연간 전망의 경우, 향후 금리 정책이나 지정학 리스크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변동폭이 있겠으나, 메모리 업황 회복세는 지속 이어질 것으로 연간 전망한다. PC와 모바일은 온디바이스 AI 채택 영향으로 커머셜 PC 및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으로 탑재량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초기 판매됐던 제품 중 일부 교체주기 도래와 맞물려 세트 출하량 추이에 긍정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버는 AI향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작년 긴축 기조 하에서 미루어져 왔던 서버 교체가 신규 플랫폼 전환과 맞물려 진행됨에 따라서 서버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연간 기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사는 선단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확보 기조를 올해 지속 유지하겠다. 

2023년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장기 경쟁력을 위한 투자 규모를 지속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해당 투자 영향이 올해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선단 공정에 대한 공급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당사는 선단 공정 기반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겠다. 

D램의 경우,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현존 최대 용량의 1b 나노 32기가비트 DDR5 도입을 통해 고용량 DDR5 시장에서 리더십을 제고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HBM 성능 및 용량에 대한 시장 요구가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TSV 캐파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HBM3E의 적기 양산 사업화 및 하반기 3E, 12H로의 전환 가속화를 통해 HBM 선도업체로서 경쟁력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낸드에서도 모바일향 QLC 시장을 업계 최초 진입함으로써, 고용량 모바일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생성형 AI 시대에서 Gen 5 SSD 초기 시장을 선도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 

[시스템LSI사업부]

2023년 4분기는 스마트폰 세트 업체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재고 재축적(restocking)을 위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당사는 엑시노스2400 제품이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모델에 채택돼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고, 이미지센서 제품도 재고 정상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상승하면서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다만, 추세적인 반도체 부품 업황 회복 여부는 향후 스마트폰 세트 판매 추이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2024년 1분기에도 신제품 SoC 및 고화소 이미지센서 제품 판매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지난 분기 실적에 기여했던 일부 SoC 제품은 수요가 감소하고, 부품 재축적이 완료된 모바일 DDI 위주 실적 악화로 매출 성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스마트폰 시장은 고객 윌링니스 투 페이가 부족한 가운데,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주기로 인해 연간 출하량이 지속 감소해왔다. 올해는 연초부터 온디바이스 AI 도입으로 고객들의 스마트폰 교체심리가 회복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서, 1분기부터 수요 및 재고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서 대응하겠다. 2024년은 온디바이스 AI라는 모멘텀으로 스마트폰 시장 반등이 예상되지만, 부품 가격 정상화, 높아진 금융비용은 세트 업체 면에서 가격 프로모션 여력을 잠식해서, 이로 인해 수요 증가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스마트폰향 부품 주문 증가가, 올해 전반적인 부품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불확실성 여전히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사는 AI 모멘텀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팀 체제 전환을 통해 SoC, 센서, LSI 사업 경쟁력 극대화를 추진하겠다. 

SoC 신제품은 경쟁사 제품 대비 안정성과 레이 트레이싱 등 그래픽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NPU 성능 향상, 모델 경량화 등 온디바이스 기능 향상을 통해서 SoC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지센서의 경우 고화소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규모 및 수익성 확대를 추진하겠다.

또한, IT 제품의 OLED 채용 확대에 따른 DDI 사업 성장으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 더불어, 오토모티브 주요 고객사로부터 추가 수주를 확보하고, UWB 등 신규 제품 수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

[파운드리사업부]

2023년 4분기에는 고객 재고 조정과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시장 수요가 감소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적극적으로 3나노 및 2나노, GAA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첨단 공정 기술을 사용해 새롭게 부상하는 응용처로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히 HPC 응용처에서 판매 비중 및 신규수주가 증가했다. 2023년에 연간 최대 수주잔고를 달성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 

2024년 1분기에는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PC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고객이 재고를 줄이는 추세가 여전히 지속되기 때문에, 우리 실적은 크게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수율 개선과 2세대 3나노 GAA 공정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또한 HBM 및 첨단 패키징을 포함한 2나노 AI 가속기를 확보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스마트폰과 PC에 대한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파운드리 시장은 주로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2022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 중점 추진사항은 선단 공정 기술 개선에 있다. 우리는 3나노 GAA 공정의 안정적 양산을 지속하고, 2나노 공정을 개발하며 AI 가속기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응용처 주문을 늘릴 것이다. 또한, 성숙 공정에서 비용 경쟁력 향상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2023년 4분기의 경우, 중소형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비 소폭 성장 전환했다. 당사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 적기 대응 및 하이엔드 제품 중심 제품 믹스 운영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했다. 대형 사업은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 약세가 지속됐으나, TV 연말 성수기 판매 증가로 매출 증가와 적자폭 완화를 이뤘다. 

2024년 1분기와 연간 전망의 경우, 1분기 중소형 사업은 비수기 영향으로 고객 수요 감소 예상 및 패널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전 분기 및 전년비 실적 하락이 전망된다. 대형 사업은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비수기에 진입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QD-OLED 모니터 신제품 도입 및 거래선 확대로 적자폭 지속 완화하겠다.

2024년 중소형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의 경우, 글로벌 경기부진 및 지역 갈등 지속 등으로 정체가 예상된다.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 안에서도 패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부문에서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당사는 차별화된 기술과 성능 바탕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겠다. 또한, 2024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에서 절대 우위 유지와 더불어 IT, 오토 등 미래 성장동력을 굳건히 다지도록 할 계획이다.

대형 사업의 경우, 매크로 불확실성 및 경기부진, 인플레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로 어려운 상황 이어지지만, 주요 스포츠 이벤트와 코로나19 기간 선행 구매 효과로 감소했던 수요가 회복되는 영향이 있어, 일부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 시장 변화에 대해서는 면밀히 지켜보며, 당사는 QD-OLED 모니터를 중심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 생산 효율 향상, 무투자 캐파 증대 등 효율 극대화를 통해 손익 개선 추진하겠다.

[MX사업부]

2023년 4분기 시장은 인플레 및 국제정세 불안정 지속됐지만 프리미엄 부문 중심으로 소폭 성장했다. MX 사업은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태블릿 출하량은 프리미엄을 비롯해 신제품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 보였고, 웨어러블 제품도 연말 성수기를 활용해 판매 모멘텀 유지했다. 이와 함께, 설계 최적화 및 지속적인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 

2024년 1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은 계절성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전 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프리미엄 부문은 전년비 성장을 예상한다. MX사업부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S24를 통해서 플래그십 중심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새로운 AI 경험과 향상된 제품 경쟁력을 적극 소구하고, 거래선과의 협업 더욱 강화해서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 AI 폰 이미지를 선점하겠다. 다만, 주요 부품 단가 상승 리스크가 상존할 것으로 보이므로, 리소스 등 운영 효율화를 지속해서 두 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2024년 연간 시장 및 사업 전망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 장기화로 2022년부터 2023년 역성장이 지속됐지만, 2024년에는 글로벌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안정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성장으로 전환하고, 특히 프리미엄 부문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태블릿 시장도 언택트 관련 수요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2~2023년 역성장했지만, 2024년에는 교체주기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성장세로 전환하고 수량과 금액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웨어러블의 경우 스마트워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건강 관련 수요에 기반한 매스 세그먼트 고객의 업그레이드 시기가 도래해서, 금액 기준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며, TWS는 매스 세그먼트 중심 물량이 지속 증가해 소폭 성장이 전망된다. 

MX 사업은 혁신적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창의성과 편의성, 개인화 측면에서 차별화 경험 제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겠다. 폴더블은 고객의 실사용 경험을 지속 개선하면서 폼팩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하겠다. 이를 통해 연간 플래그십 출하량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키고, 폴더블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스마트폰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 

태블릿은 프리미엄 제품의 강화된 사용성과 연결 경험 기반으로 탭S 시리즈 중심의 프리미엄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 웨어러블의 경우, AI와 연계한 갤럭시 에코 경험을 확대 적용해서 스마트폰과의 부속판매율(attach rate)을 제고한다는 기조 아래, 스마트워치는 웰니스 기능 강화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대응하고, TWS는 모든 세그먼트에 대응 가능한 풀 라인업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사는 이러한 전략을 실행에 옮겨, 2024년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불안정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리소스 효율화도 지속 추진해 견조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나아가, 전방위로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해서 갤럭시 AI가 모바일 AI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그리고 생성형 AI나 디지털헬스, XR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 R&D와 투자를 강화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 협력도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진행해서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하겠다. 

[VD사업부]

2023년 4분기 시황 및 실적의 경우, 2023년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요가 성장했지만, 선진 시장 중심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전년비로는 감소했다. 당사는 네오 QLED와 OLED, 75인치 이상 대형 TV 같은 고부가 제품군 중심으로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지역별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해 판매구조를 개선하고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했다. 다만, 전반적인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비용 증가로 전년비 및 전 분기비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2024년 1분기 및 연간 전망의 경우, 2024년 1분기 TV 시장은 계절 비수가 진입과 더불어 수요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QLED, OLED 및 75인치 이상 대형 같은 프리미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퍼스트룩, CS와 연계한 프리미엄 신모델 런칭 버즈를 확대하고, 당사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험 소구를 강화해서 전략제품 중심 판매 확대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 

2024년 TV 시장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에 따른 교체수요 기반으로 시장 수요 감소세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러 거시 요소에 따른 불확실성 또한 공존하고 있다. 당사는 프리미엄 및 라이프스타일 중심 제품 혁신과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일상 속 초연결 경험과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하겠다. 

[주요 제품 데이터포인트]

비교 수치는 전 분기 대비 기준이다. 2023년 4분기 D램의 경우, 당사는 비트그로스가 30% 중반 증가 기록했고, ASP는 두 자릿수 초의 상승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시장의 비트그로스는 1% 중반 정도 하락이 예상되고 당사도 시장 수준 예상한다. 낸드의 경우 2023년 4분기 당시 비트그로스는 30% 중반 성장했고, ASP는 높은 한 자릿수 상승했다. 2024년 1분기 시장 비트그로스는 낮은 한 자릿수 감소가 예상되고, 당사도 시장을 약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스플레이는 2023년 4분기 소형 패널 매출 비중 90% 후반이었다. 소형 패널 판매량도 20% 초반 성장했다. MX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은 각각 5300만대, 700만대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ASP는 258달러, 2024년 1분기의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과 ASP가 상승 예상되지만, 태블릿은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4분기 TV 판매량은 10% 초 증가했고, 2024년 1분기에는 10% 초중반 감소가 예상된다.

[질의응답]

Q. (메모리) 2023년 4분기 출하량의 경우, D램과 낸드 모두 시장 기대를 대폭 상회했다. 출하량 상승 배경과, 어떤 제품 판매가 늘었는지 말해달라. 

A. 2023년 4분기는 전반적인 수요 환경 개선과 함께,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전 분기 출하량 기저효과로 당사는 D램, 낸드 공히 30% 중반 비트그로스 달성했다. 특히 서버향 D램의 경우, 전 분기 대비 60% 이상 비트그로스를 기록했고, 또한, 2023년 4분기 DDR5는 1a 나노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전체 서버 D램 내 비중이 과반을 초과하며, 전체 D램 비트그로스 성장 견인했다. 낸드 또한 업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등 서버향 SSD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접수됐고, 이에 서버향 SSD 출하량 증가폭이 전 분기 대비 50%에 육박하는 등 큰 폭 판매 증가가 있었다. 2024년에도 작년에 이어 선단 제품 중심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사는 그간 선제 투자를 통해 축적된 선단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겠다. 

Q. (MX) 최근 출시한 갤럭시S24 온디바이스 AI 관련, 시장 관심 많다.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기능은 무엇이고, 이를 통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반등할 수 있을지 알려달라.

A. 당사는 단순히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S24 시리즈에 적용된 AI를 통해 번영, 텍스트, 작성, 정리, 검색 등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당사가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향상시킨 몇 가지 방법 말씀드리면,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전화 및 메시지 앱과 대면 대화에서 실시간 통역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글쓰기를 도와주는 챗어시스트가 상황과 상대에 적합한 다양한 유형의 메시지를 작성해주고, 삼성노트는 수많은 정보를 요약, 정리할 수 있다. 또, 서클 투 서치로 보고 있던 어느 화면에서나 즉시 궁금한 점을 검색할 수 있다. S24 시리즈 카메라도 갤럭시 AI 기반 프로 비주얼 엔진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또, 저조도에서 성능도 개선했다. 

인스턴트 슬로모는 갤럭시 AI가 프레임 사이 모션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해 슬로 모션으로 촬영하지 않은 영상이라도 천천히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갤럭시 AI가 사진을 분석해 최적 편집도구를 제안하는 방법을 통해 생성형 AI로 배경 이미지를 채워 넣으며 더 창의적 편집 경험을 할 수 있다. 

AP 성능 및 방열 시스템도 향상돼, 효율적으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장시간 안정적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사양 게임을 위한 레이 트레이싱 그래픽 엔진도 향상됐고, 주요 게임 파트너사와 협업해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한 더 많은 게임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S24 시리즈 경험을 구성하는 요소를 기반으로, 당사는 전작에 이어 S24 시리즈 지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도 2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하겠으며, 특히 프리미엄 중심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에, 당사는 프리미엄 부문에서 당사 입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Q. (메모리) 일부 언론에서 1분기 메모리 가동률을 올릴 수 있다는 보도 나오는데, 감산은 계속 진행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삼성전자 재고 정상화 시점 말해달라.

A. 우선, 기존에 말씀드렸던 재고 정상화 목표와 이를 위한 생산량 조정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2023년 4분기 출하량 증가 및 지금껏 생산 하향 조정 영향으로 당사 재고 수준은 빠른 속도로 감소했으며, 특히 시황 개선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D램 중심으로 재고 수준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 그러나 D램, 낸드 모두 세부 제품별 재고 수준에는 차이가 있기에, 미래 수요와 재고 수준을 종합 고려해 상반기 중에도 여전히 선별적인 생산조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D램 재고는 1분기를 지나면서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낸드도 수요나 시장환경에 따라 시점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정상화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당사는 시장 수요와 재고 수준을 상시 점검하고, 이에 따른 사업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겠다. 

Q. (디스플레이) 경쟁사도 IT OLED 투자 통해 시장 진입 앞당기고 있다. 선제 투자한 SDC의 고객 논의 현황 및 스마트폰 같은 이익률 달성할 수 있는지 문의한다. 

A. 고객 관련사항은 구체적 언급이 어렵다. 다만, 작년 4월 투자 발표 후 IT용 8세대 OLED 투자는 세계 최초인 만큼, 여러 고객사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수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 이어가고 있고, 사전 기술검증을 위해 몇몇 고객과 과제를 진행 중이다.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라인 셋업과 동시에 바로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IT용 OLED 사업 전망의 경우, 과거 스마트폰 시장과 마찬가지로, 고화질, 고성능 수요가 강한 프리미엄 노트북 부문에서 OLED 침투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양적 성장과 함께, OLED 기술의 프리미엄을 시장에서 인정받아 안정적 수익률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IT용 OLED 사업이 본격 양산을 시작하면, 그간 일부 정체됐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그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 등 수익성 면에서도 도움될 것으로 본다. 추가적으로, 원가 절감, 조기 수율 목표 달성, 생산성 향상 등 회사 전체 이익률을 지속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Q. (메모리)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 보인다. 삼성전자가 보는 올해 메모리 수요와 공급 전망 말해달라. 

A. 지정학 이슈와 거시경제 추이 등 지속적으로 살펴볼 부문이 많겠지만, 전반적인 수요 환경은 점진적 회복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향 서버에 HBM 및 고용량 DDR5 채용이 늘고, 낸드에서는 8테라바이트급 이상 고용량 SSD 수요도 접수되고 있어서, 수요 회복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세트 출하량 관점 성장세가 둔화했던 PC, 모바일의 경우, 온디바이스 AI가 새로운 판매 소구점으로 부각되면서, D램 채용량 증가뿐만 아니라 세트 자체 출하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공급 단에서는 올해 업계 비트 생산 성장률이 수요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작년 큰 폭의 업계 설비투자 위축 영향으로 공정 전환 및 신규 증설이 일부 지연됨에 따라 이러한 비트 공급 제약은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올해는 업계 내 설비투자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당한 비중으로 HBM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HBM 외 제품은 비트 생산 성장이 지속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또한, HBM은 기존 DDR 제품 대비 칩 크기도 크고, 최하단에 들어가는 버퍼 칩도 추가되는 등 생산성 관점 여러 제약이 있어, 주어진 설비투자 내 비트 증가는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생산제약 하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개선돼, 수요가 증가할 경우 선단 공정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를 하회하는 모습도 관측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2023년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그간 유지해온 설비투자 기반으로 HBM 뿐만 아니라 그외 제품에 대해서도 공급역량을 강화해왔다. 업계 전반의 비트 생산 성장이 제약되는 가운데, 당사는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공급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 수요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Q. (디스플레이) 경쟁사의 시장 진입 가속화에도, 경쟁 우위로 양호한 실적 달성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 같은 실적과 경쟁력 유지가 가능한지 여부와, 올해 전략 방향 말해달라.

A.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내 경쟁사 진입이 본격화되고, 경기침체도 이어지고 있어서 SDC가 중장기적으로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과 여러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술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이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소비전력, 휘도, 디자인 차별화 신기술을 개발해 고객 기대치를 넘는 최상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생산성 극대화와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지속 강화할 것이다.  

업계 우려처럼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원천기술, 제조 노하우, IP, 안정적 SCM 등은 업력이 쌓일수록 가치가 배가되는 경쟁력이다. OLED 사업 초기부터 집중한 기술 차별화를 계속 진행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지켜가겠다. 

Q. (메모리) 앞서 HBM3의 고객 확대, 의미있는 판매 확대를 2024년 말까지 예상하고, HBM3E 12H 샘플링을 2024년 초까지 하겠다고 밝힌 부분과 관련해 업데이트 내용 알려달라. 차세대 HBM4 개발계획도 궁금하다. 

A. 당사 HBM 비트 판매량은 매 분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2023년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배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HBM3는 3분기 첫 양산을 개시했고, 4분기에는 주요 GPU 업체들을 고객풀에 추가하며 판매를 확대했다. 이에 HBM3와 3E를 포함한 선단 제품 비중은 지속 증가해, 2024년 상반기 중 판매수량의 절반 이상 차지하고, 하반기에는 그 비중이 9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차세대, HBM3E 제품 사업화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최대 초당 1280기가바이트(GB) 대역폭을 기반으로 8단 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샘플 공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당사의 양산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 당사는 12단 적층 기술 기반으로 36GB의 고용량 제품을 구현해 더욱 높아지는 AI향 메모리 성능 및 용량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 또한 1분기 안에 샘플 공급 예정이다.

그 다음 세대인 HBM4의 경우, 2025년 샘플링,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생성형 AI 성장과 함께 고객 맞춤형 HBM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당사는 표준제품뿐만 아니라 로직칩을 추가해 성능을 고객별로 최적화한 커스텀 HBM 제품도 함께 개발 중이고, 현재 주요 고객사와 세부사양을 협의 중이다.

시스템 반도체 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해질 앞으로의 커스텀 HBM 시장에서, 당사는 파운드리, LSI 사업부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 사업팀과의 종합 시너지를 강점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시장 대응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겠다.

Q. (VD) 2024년 O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전략 말해달라.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데,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 말해달라.

A. 기존 스마트 TV 한계를 넘어 우리 삶을 바꾸고 나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 아래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첫번째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초연결경험 확대다. TV를 단순한 콘텐츠 시청기기가 아니라, 집안 모든 기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면서 전력사용도 최적화하는 등 AI 홈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초연결시대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으로 적극 소구하겠다. 두번째는 스마트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고객경험 강화다. 하드웨어 리더십을 바탕으로 확보한 디바이스 스케일을 기반으로 게임, 미디어, 광고 중심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지속 진화시켜왔다. 2024년에는 개인 취향 맞춤형 콘텐츠와 게이밍 경험을 강화하고,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 등 당사 고유 서비스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이 사업 매출과 손익 수익 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당사는 기존 네오 QLED 및 마이크로 LED 투트랙 프리미엄 전략에 대해서, OLED 라인업을 강화해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저화질 콘텐츠도 차세대 AI 프로세스 기반 업스케일링으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등 스크린 본연의 화질, 음질 경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당사만의 차별화 제품군인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제품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 

Q. (파운드리) 온디바이스 AI로 인해서, 파운드리 사업 관련 수요 및 기회는 어떤 것인지 말해달라. 

A. 온디바이스 AI 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객들은 더 빠른 AI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AI 성능이 증가하면서 NPU 블록 사이즈가 커지고 S램 용량이 증가할 것이다. 2024년에는 한 자릿수 후반의 추가적으로 실리콘 컨섬션 성장이 예상되며, 향후 파운드리 수요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다. 

Q. (MX) 2024년 프리미엄 부문 강세 지속 여부와, 시장 성장 전망, 삼성전자 판매 목표와 대응전략 알려달라.

A. 2024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부문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고, 금액 기준 전년비 한 자릿수 중반 성장하고, 비중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전체 시장 중 초프리미엄 부문 비중이 40% 전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S24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 AI로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 두 자릿수 판매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 당사는 소비자에게 AI 폰과 갤럭시를 연결해서 'AI 폰=갤럭시'란 점을 각인해서 초기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겠다. 폴더블은 사용성을 지속 개선하고, 고유 폼팩터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개선하겠다. 이를 통해 출하량, 매출 모두 의미있는 성장 이루고 폴더블 시장에서 당사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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