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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 임상현·이민수 대표 선임…테라사이언스 지배력 강화
다보링크, 임상현·이민수 대표 선임…테라사이언스 지배력 강화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2.0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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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지분율 29.18%…정관 변경, 원안대로
다보링크가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진 교체를 완료했다. 최대주주 테라사이언스의 지배를 강화했다. 다보링크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진현주 SM브랜드마케팅 대표 ▲김유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그룹 최고경영자(CEO) ▲안명규 라이트솔루션 대표 ▲김옥겸 마인라오 대표 사내이사 선임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대신 ▲서민혁 엠코바이오 대표 및 테라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상현 바란 대표 ▲이민수 엠에스웨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결정했다. 사외이사도 이수미 시므엘코리아 대표 대신 김재준 에프앤가이드 사외이사를 임명했다. 감사 역시 이관옹 디지털인재경영연구소 대표 컨설턴트를 부결하고 신경섭 테라사이언스 이사를 선출했다. 대표이사는 임상혁·이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갔다. 기존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 등은 모두 물러났다.
다보링크가 통신 장비 업체로 정체성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정관 변경은 ▲통신 재판매 ▲콘텐츠 제작 ▲이벤트 대행 ▲부동산 ▲화장품 ▲외식 ▲이커머스 등 추가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번 경영진 선임 과정은 이례적이다. 다보링크는 대주주 변경과 함께 임시 주총에 올리기로 결정한 안건은 그대로 두고 이번 신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추가해 새 경영진을 확정했다.  다보링크 임시 주총은 1월19일에서 2월6일로 1차례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테라사이언스와 원래 경영진 후보로 올랐던 측이 자금 조달 등에서 서로 이해가 맞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건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뒀던 것은 마지막까지 양측이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다보링크 최대주주 이용화 전 대표는 본인 및 가족 지분 전체를 330억원에 테라사이언스 등에 매각했다. 테라사이언스가 새 최대주주다. 테라사이언스 지분율은 이날 기준 29.18%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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