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69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23.3% 증가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이 3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누적 기준 매출은 5772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이다.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CE사업부문은 4분기 매출 156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은 4분기 매출 129억원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국내 태양광 산업의 위축과 고금리 영향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 등이 원인이다.
회사 측은 "올해 대규모 프로젝트 개시와 함께 태양광 모듈·EPC 사업부문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과 함께 통합발전소(VPP) 및 전력거래(PPA)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IT전문기업인 식스티헤르츠에 투자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신우 경영기획팀 상무는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4분기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라며 "국내외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신성이엔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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