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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연간 실적, 'P의 거짓'이 견인...자체 개발 7종 개발력 강화
네오위즈 연간 실적, 'P의 거짓'이 견인...자체 개발 7종 개발력 강화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4.02.14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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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3656억원...전년대비 24% 상승
4분기 매출 1095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집계
올해 신작 9개 작품 대기...자체 개발 7종으로 개발력 강화
네오위즈 2023년 실적(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 2023년 실적(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 2023년 실적(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 2023년 실적(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 2023년 실적(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 2023년 실적(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는 14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3656억원으로 전년 대비해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 상승한 3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대비해 252% 증가한 465억원이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1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영업이익은 15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P의 거짓'이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PC와 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 97% 증가한 613억원이다. 또 지난해 11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산나비’,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함께 참여한 ‘스팀 겨울 할인행사’ 등 다수의 작품들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올해 네오위즈의 전략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를 발굴하고 여러 작품을 출시하는 박리다매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다중접속역할롤플레잉게임(MMORPG)에 대한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한계에 도달하며 반사적으로 가벼운 캐주얼게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이다. 

네오위즈에서 공개한 라인업(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에서 공개한 라인업(자료=네오위즈)

먼저 'P의 거짓' 개발팀은 작품이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스토리 확장형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출시하고 동시에 차기작 개발을 진행한다. 방치형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지난 2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으며 캐나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을 테마로 한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은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시리즈 신작 2종이 올해 런칭되고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도 올해 출시될 계획이다. 

또 스포츠 장르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와 일본 소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게임화, 방치형게임 ‘프로젝트 IG’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는 올해 출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나 원작 IP의 인지도와 대중성이 한국과 일본 내에서 적지 않아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다.

주요 라인업을 살펴보면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 5종에 이른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과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는 일본 원작 IP를 기반으로 하기에 특히 일본 시장을 무대로 할 전망이다. '고양이와 스프' 시리즈는 글로벌 흥행을 통해 확보된 이용자층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해당 IP는 꾸준히 좋은 결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요소는 공개된 작품 중 네오위즈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7종이나 된다는 점이다. 네오위즈는 게임을 운영하고 서비스하는 퍼블리셔로서 장점이 있고 상당한 노하우가 쌓여 있는 게임회사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라인업을 통해 개발사의 지위를 확실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퍼블리셔는 계약된 외부 개발사에게 나눠줄 지급수수료가 많아 영업이익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IP에 대한 권리가 짧거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서 차질이 빚어진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오위즈가 'P의 거짓'을 통해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올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자체 개발작들의 성적이 반영되면 게임 서비스와 개발을 동시에 아우르는 회사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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