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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옵틱스, 쇼트와 TGV 장비 공급계약 체결
필옵틱스, 쇼트와 TGV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9.12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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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라인용 TGV 장비 출하는 필옵틱스가 유일"
필옵틱스 TGV 장비 (자료=필옵틱스)

필옵틱스가 독일 쇼트와 반도체 패키지 글래스 코어 기판용 TGV(Through Glass Via:글래스 관통 전극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TGV 레이저 장비는 글래스 코어 기판에 미세한 전극 통로를 만들기 위해 미세한 홀(hole)을 뚫는다. 전극 설계에 따라 홀 위치와 크기 등이 다르다. 글래스 코어 기판에 균열이 생기지 않게 가공하고, 높은 정밀도를 유지해야 한다. 가공 속도도 빠를수록 좋다. 

필옵틱스는 "2년간 쇼트와 TGV 장비 공정 능력을 평가해왔다"며 "고객사로부터 높은 기술 난도를 극복할 수 있는 장비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쇼트 같은 글로벌 기업에 핵심 장비를 일찍 공급한 것은 TGV 제조 기술의 중요 레퍼런스"라고 덧붙였다. 

필옵틱스는 "상반기 글래스 코어 기판 제조사 양산 라인에 TGV 장비를 납품했다"며 "현재까지 TGV 장비를 양산 라인에 출하한 기업은 필옵틱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주로 글래스 코어 기판 생태계에서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쇼트는 경쟁사인 미국 코닝, 일본 아사히글라스(AGC) 등보다 일찍 글래스 코어 기판 생산라인에 글래스 기판 소재를 공급했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반도체 패키지 글래스 코어 기판 TGV 양산 장비가 고객사 차세대 공정 라인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글래스 코어 기판은 기판 뼈대인 코어를 플라스틱(레진)에서 유리 재질로 바꾼 제품이다. 글래스 코어 기판은 온도에 따른 변형과 신호 특성이 우수해 미세화·대면적화에 유리하다. 글래스 코어 기판 영률(Young's Modulus, 탄성계수)은 기존 유기재료 소재 영률(20 내외)의 4배 수준인 70~80이어서 잘 휘지 않는다. 글래스 코어 기판은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회로를 형성하기 좋고, 신호손실이 적다. 글래스 코어 기판은 서버 CPU용,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고성능 반도체가 탑재되는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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