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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복 본격화…1월 수출, 메모리 이어 시스템도 ‘반등’
반도체 회복 본격화…1월 수출, 메모리 이어 시스템도 ‘반등’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2.1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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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수출액, 52억7000만달러…전년비 90.5%↑
시스템반도체 수출액, 36억4000만달러…전년비 25.5%↑
반도체 회복이 본격화했다. 1월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도 전년동월대비 반등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을 공개했다. 수출은 163억5000만달러 수입은 118억5000만달러다.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1%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3.0% 상승한 94억1000만달러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메모리는 52억7000만달러 시스템은 36억4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90.5%와 25.5% 확대했다. 메모리는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 오름세와 수요 확대 영향을 받았다. 시스템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13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 높은 15억달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8억1000만달러 액정표시장치(LCD)는 4억5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OLED는 15.4% 하락했지만 LCD는 51.9% 많다. OLED는 모바일 수요 축소로 주춤했다. LCD는 TV용 패널 가격이 나아지는 추세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1% 위축한 11억달러다. 완제품은 2억9000만달러 부분품은 8억2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9.2%와 23.3% 낮다. 완제품은 2023년 1월 기저효과로 낙폭이 컸다. 부분품은 아이폰 생산 해외 업체 수요가 줄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9개월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커졌다. 전년동월대비 33.6% 늘어난 8억4000만달러다. 컴퓨터는 1억1000만달러 주변기기는 7억3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54.9%와 30.8% 급증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살아났다. SSD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5% 팽창한 5억달러를 기록했다.
통신장비 수출은 2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7.6% 상회했다. 베트남과 미국 수출을 각각 5000만달러와 4000만달러로 집계했다. 통신 인프라(기반 시설) 투자를 개선했다. 지역별 수출은 전 지역 확장세를 지속했다. 중국(홍콩 포함)은 전년동월대비 43.1% 개선한 75억1000만달러다. ▲반도체 55억8000만달러(전년동월대비 77.2%↑)  ▲디스플레이 5억5000만달러(17.5%↑) ▲컴퓨터 및 주변기기 2억2000만달러(45.4%↑)가 견인했다. 중국 수출 비중은 46.0%다. 전월대비 1.7%p 더했다.
베트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6% 상향한 25억4000만달러다. ▲반도체 12억달러(31.9%↑) ▲휴대폰 1억7000만달러(47.5%↑) 등이 끌었다. 미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9% 넘어선 17억6000만달러다. ▲반도체 4억9000만달러(30.1%↑) ▲컴퓨터 및 주변기기 2억6000만달러(72.2%↑)는 나아졌지만 ▲휴대폰 1억달러(48.3%↓) ▲2차전지 2억4000만달러(37.5%↓)는 악화했다. 유럽연합(EU) 수출과 일본 수출은 각각 9억달러와 3억1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1.9%와 1.5% 초과했다. EU는 ▲반도체 1억9000만달러(17.0%↑) ▲디스플레이 5000만달러(160.3%↑)가 일본은 ▲반도체 9000만달러(29.6%↑) ▲2차전지 5000만달러(37.7%↑)가 주도했다. 반면 두 지역 모두 휴대폰 수출은 각각 1억달러와 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0.4%와 57.0% 급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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