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탁과 건조가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콤보’를 24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25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가 합쳐졌다.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특히, 건조 기능이 개선됐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성능을 통해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하다. 건조 시간은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설치 공간도 약 40% 줄어든다. 신제품은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가 탑재됐다. 기존 화면 대비 면적이 9배 커진 7인치 풀터치 LCD 패널에 컬러 UI가 적용됐다. 또한, AI허브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가전 모니터링 및 제어 ▲’맵 뷰’ 기반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이어보기 ▲스마트폰의 전화받기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등도 이용 가능하다. 빅스비로 음성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며 여러 AI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됐다. AI 기능으로는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맞춤코스 ▲세제자동투입 ▲절약 모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등의 기능이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의 색상은 실버 스틸이며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삼성닷컴, 온라인 등에서 먼저 판매되며 다음달 4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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