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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어닝 쇼크'...IRA 보조금 제외하면 적자전환
LG엔솔, '어닝 쇼크'...IRA 보조금 제외하면 적자전환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4.0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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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
AMPC 제외 시 영업손실 316억원...상장 이후 첫 적자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자료=전자공시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나마 미국 IRA법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로 188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으로 잠정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올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9%, 75.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여기엔미국 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세액공제 1889억원이 반영됐다. 때문에 이 금액을 제외하면 사실상 영업손익은 -316억원이다. 상장 이후 첫 적자를 낸 것이다.

이번 실적 부진은 이미 예고됐던 것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엔솔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6조4229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38억원으로 전망됐다. 실제 회사가 발표한 잠정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4.5% 낮았으나 AMPC를 포함한 영업이익은 38% 상회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1분기 LG엔솔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첫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으며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6조1940억원, 영업이익 99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었다.

실적 악화의 이유로는 판매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 부정적 래깅 효과 등이 추정된다. 또한, 유럽 지역에서 고객사들의 수요 부진 영향이 전분기 대비 심화됐으며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 출하량도 하락하는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LG엔솔은 오는 25일 1분기 실적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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