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 EVS27 참가
전고체 배터리,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기술 공유
삼성SDI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1969년 시작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Exhibition)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 연구진이 모인다.
삼성SDI는 전시회 규모를 2015년 대비 2배 확대한다. 2027년 양산 목표인 전고체 배터리와 9분 초급속 충전 등 ‘초격차 기술력’을 전시한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강조한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과 무음극 기술, 높은 에너지 밀도 등 특장점을 공유한다.
초급속 충전과 초장수명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9분 만에 80% 충전하는 초급속 충전 기술을 2026년 선보일 예정이다. 20년간 사용가능한 배터리 기술은 2029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행사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열폭주 현상’과 관련한 열확산 방지 솔루션을 공개하며 46파이 제품 라인업, CTP 등의 기술력도 만나볼 수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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