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1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
PC·콘솔 2552억원 기록...모바일에선 4023억원
인도 공략으로 현지 1위 퍼블리셔 목표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659억원과 영업이익 3105억원, 당기순이익 34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6%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콘솔 2552억원 ▲모바일 4023억원 ▲기타 84억원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한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측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트래픽 확보와 유료화 모델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IP 활용을 위한 투자·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PC·콘솔 부문은 지난 4분기 출시한 론도(Rondo)맵 업데이트와 올해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에 힘입어 월간 활성 이용자(MAU), 매출 등이 2022년 이후 올해 1분기가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도 지역에 대한 전략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위한 현지 명절 콘텐츠와 발리우드 영화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크래프톤 측은 올해 인도 시장의 1위 퍼블리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해에 총 1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가속화해 상반기에만 9건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는 최근 한국 지역에 한정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의 반응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단계별 마케팅을 통해 올해 하반기 경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