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 추진을 위해 나노종합기술원(나노종기원)과 NY크리에이츠(NY Creates)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4월)과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5월)에서 반도체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증진 필요성이 논의됨에 추진하게 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반도체 한-미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을 통해 양국 연구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미 간 반도체 글로벌 기술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고,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협력각서 체결식 이후에는 나노종기원과 NY크리에이츠는 국내 연구자, 소부장 관련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첨단설비 연계활용 촉진을 위한 한미 반도체 테스트베드 홍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또, NY크리에이츠와 국내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열렸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바이오, 양자, 우주 등 국가전략기술분야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협력각서 체결과 연계하여 한-미 공공팹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소부장 실증, 인력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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