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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반도체 기업 ADI와 BMTS 기술 협력
LG엔솔, 반도체 기업 ADI와 BMTS 기술 협력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6.0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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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던스 측정법과 ADI의 BMIC 기술 결합
고속 충전 안전성 강화 기대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 이달훈 상무와 BMS 사업부 ADI Roger Keen 사업부 총괄이 MOU 체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반도체 기업 ADI(Analog Devices Inc)와 손잡고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경쟁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 공급과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고속 충전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임피던스 측정법과 ADI의 BMIC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임피던스 측정법을 통해 배터리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저항 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셀 내부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충전 속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고속 충전 안전성 강화와 배터리 건강상태 파악도 가능하다. LG엔솔은 기술 결합으로 고도화된 BMTS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피던스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뜻한다. 주파수를 통해 전류와 전압의 저항을 측정하는 것이 임피던스 측정법이다.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센터장 이달훈 상무는 “혁신적인 BMIC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ADI와의 이번 협력으로 BMTS 역량을 한 층 더 높여 회사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I BMS 사업부 로저 킨 사업부총괄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은 ADI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해온 성과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최첨단의 효율적인 배터리를 시장에 출시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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