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이 전기차(EV) 배터리 관리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은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 BMS 진단 SW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결합할 계획이다. 디지털 섀시는 퀄컴의 SW 정의 자동차(SDV) 플랫폼이다. 디지털 섀시 인공지능(AI) 하드웨어(HW)와 SW를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AI 강화를 기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는 “EV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퀄컴CDMA테크날러지코리아 마케팅부문 박지성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관리 방식을 혁신해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퀄컴은 자동차 제조사가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능형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바탕으로 온디바이스로 작동되는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윤상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