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는 이번 주부터 최대주주인 알파에쿼티파트너스의 지분과 경영권 매각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제한경쟁입찰 방식의 공개매각에 착수했다. 회사는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은 후 우선협상자 선정과 본 입찰을 거쳐 8월말까지 최대주주 변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파홀딩스는 2002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삼성전자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중 하나로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784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달 말 매각 관련 공시가 나간 후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대주주 변경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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