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특허 6건 침해 주장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 가정조명업체 파이트 일렉트로닉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중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5월 제출한 소장에서 파이트가 제조·판매 중인 LED 조명이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가 공동 개발한 전지향성(omnidirectional) 필라멘트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등 특허 6건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와 함께 지난 2022년에도 파이트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중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앞서 유럽에서도 필라멘트 LED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며 "2020년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필립스 조명계열사 제품이 서울반도체 필라멘트 LED의 광추출 효율 특허를 침해했다며 영구판매금지와 침해품 회수·파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2023년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출범으로, 관련 특허는 통합특허법원 협정에 가입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18개국에서 효력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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