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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영업익 44배 급증...파워로직스·캠시스 '뒷걸음'
엠씨넥스 영업익 44배 급증...파워로직스·캠시스 '뒷걸음'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8.0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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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삼성 카메라 모듈 협력사 실적 희비
삼성전자 갤럭시S24울트라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주요 카메라 모듈 협력사가 상반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파트론과 엠씨넥스, 나무가 등은 실적이 전년비 개선됐고, 파워로직스와 캠시스는 나빠졌다. 

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트론은 상반기 매출 7407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9% 뛰었다. 엠씨넥스는 상반기 매출 5136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올랐고, 영업이익은 44배 뛰었다. 지난해 상반기 엠씨넥스 영업이익은 5억원에 그친 바 있다. 

두 업체 매출에서 카메라 모듈 비중은 50% 초중반이다. 지난해 파트론 전체 매출에서 카메라 모듈과 액추에이터 등 비중은 54%, 엠씨넥스 전체 매출에서 카메라 모듈 비중은 53%였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31일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상반기 매출이 2조94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33% 늘었다. 

파워로직스와 나무가, 캠시스 등은 아직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잠정실적을 공개한 파트론과 엠씨넥스 등도 매출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메라 모듈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업체별 매출은 △삼성전기 1조470억원 △파트론 4000억원 △엠씨넥스 2900억원 △파워로직스 2500억원 △나무가 2300억원 △서니옵티컬(중국) 2200억원 △캠시스 2000억원 △코아시아 1200억원 순으로 많았다. 관련 수치는 업체별 매출 반영 시점에 따라 소폭씩 조정될 수 있다. 

파트론의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매출 추정치 4000억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광메카사업(카메라 모듈·액추에이터·렌즈·모터) 매출 3005억원을 웃돈다. 마찬가지로 상반기 엠씨넥스의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매출 추정치 2900억원도 지난해 상반기 엠씨넥스의 모바일 카메라 모듈 매출(2444억원)보다 많다. 

상반기 파트론과 엠씨넥스 등의 관련 매출이 늘어난 것은 삼성 스마트폰 생산량 확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MX)의 스마트폰·태블릿 생산량은 당초 경영계획(1억120만대)보다 13% 많은 1억1440만대였다. 이 물량은 중국 윙텍 등이 생산하는 합작생산(JDM) 방식 모델 물량은 제외한 수치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출하량은 전작보다 약 10% 많다. 

나무가도 약진했다. 나무가의 상반기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매출 추정치는 23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사 매출 1976억원(영업이익 124억원)을 웃돌았다. 이 시장 4위인 파워로직스를 바짝 추격했다. 나무가 매출에서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비중은 90% 중후반이다. 

반면, 파워로직스의 상반기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매출 추정치 25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카메라 모듈 매출 2834억원보다 적다. 파워로직스의 카메라 모듈 매출에는 차량용도 포함되지만, 아직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비중이 절대적이다. 전년 동기보다 약 10%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캠시스의 올해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매출 추정치 2000억원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 2797억원(영업이익 25억원)을 밑돌았다. 캠시스 전체 매출에서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비중은 90% 중후반이다. 

전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는 삼성전기 외에 파트론과 엠씨넥스의 양강체제(2~3위)가 복원됐고, 파워로직스(4위)와 나무가(5위)의 격차가 좁혀졌다. 파워로직스는 지난 2022년 6위에서 지난해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하반기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는 보급형 갤럭시S24FE,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 그리고 폴더블폰 추가 모델인 Z6폴드 '슬림', 그리고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5 시리즈 등이 기대요인이다. 하반기 삼성 스마트폰 라인업에서는 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같은 플래그십 제품이 부족해 삼성 스마트폰 부품 협력사 실적은 대체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인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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