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거둔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파두는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설에서 파두는 AI 시대의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발전 방향과 SSD, 컨트롤러 기술의 변화를 전망했다. 아울러 차세대 SSD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5세대(Gen5) 및 6세대(Gen6) 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전략을 밝혔다.
파두는 2024 FMS에서 디램리스(DRAMless) 기업용 SSD 제품과 FDP(Flexible Data Placement), ATS(Address Translation Service) 등 차세대 기업용SSD(eSSD)에 요구되는 혁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또한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이윈(Biwin)과 2024 FMS 현장에서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중국 내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SSD 개발과 판매를 협력하고,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용 SSD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지효 파두 이지효 대표는 "이번 FMS는 파두가 9년간 쌓아온 기술적, 영업적 성과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기업용 SSD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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