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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2분기 매출 71억원 기록…실적 개선세 지속
파두, 2분기 매출 71억원 기록…실적 개선세 지속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4.08.29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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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SK하이닉스로부터 400억원 규모 낸드 매입
파두는 올해 2분기 매출 71억원, 영업손실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분기(23억원)와 비교해 매출액은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영업손실은 60억원가량 늘었다. 파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의 경우 모듈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원가부담이 좀 더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모듈 사업 관련해 신규 수주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파두의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SSD 컨트롤러를 낸드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메모리 기업으로부터 낸드를 구매한 뒤 SSD 컨트롤러를 결합해 판매하는 구조다. 파두는 모듈 사업에 대해 사업 초기에는 높은 재료비, 고정비 등으로 원가부담이 높을 수 있으나 평균판매단가가 칩 기반 사업 대비 열배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물량증가에 따라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반기 매출 중 84% 이상이 SSD 완제품에서 발생했다. SSD 컨트롤러 매출 비중은 15.8%다. 하반기에도 모듈 사업에서 상당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파두는 올해 반기에만 SK하이닉스로부터 400억원 규모 낸드를 구매했다. 파두는 하반기부터 5세대 컨트롤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 파두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용 SSD 시장의 경우 올해보다 내년도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현재 여러 고객사들과 물량 확대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며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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