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SoC 반도체 개발 기업이 고객사
칩스앤미디어는 30일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반도체 설계자산(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고객사는 중국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업이다. 비디오 IP와 신경망처리장치(NPU) IP를 공급한다. NPU IP는 영상 처리에 특화된 AI 연산을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수주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4%에 해당한다.
회사는 단일 계약 규모로는 최대치이고, NPU IP 라이선스 첫 계약, 글로벌 판매 확대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영상 특화 AI NPU IP의 첫 라이선스 계약"이라면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기회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 설립된 반도체 IP 전문기업이다. 영상처리를 담당하는 비디오IP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매출은 IP 공급시점에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과 고객사가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가 생산, 판매될 때 받는 로열티 매출로 구분된다. 국내외 150여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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