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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공장 가동
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공장 가동
  • 이수환 전문기자
  • 승인 2024.10.14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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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3만톤 규모, 일정 3개월 앞당겨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출하.(사진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출하.(사진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핵심소재 양산 일정을 앞당겼다. 지난 12일 경북 포항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출하하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이다. 니켈 외에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사용한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주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작년 1월 삼성SDI와 약 40조원의 공급계약을 맺고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10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에 연산 3만톤(t) 규모의 첫번째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가동하면서 대규모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2025년에 준공될 광양 NCA 양극재 전용공장은 연산 5만2500t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국내에 연산 8만2500y의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과 광양을 글로벌 배터리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기지로 삼고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포항에는 이번에 준공하는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포함해 연산 10만6000t, 광양에는 14만2500t의 생산공장을 완성해 총 24만8500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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