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OLED 모니터' 등서 QD-OLED 1위
LGD W-OLED 모니터, e스포츠 부문 최우수
미국 IT 제품 리뷰 매체 알팅스(Rtings)가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를 최고의 OLED 모니터라고 평가했다.
알팅스는 지난달 초순 '4개 부문 최우수 OLED 모니터'(The 4 Best OLED Monitors)를 선정하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모니터를 3개 부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뽑았다. 알팅스는 최근 2년간 출시된 330개 이상 OLED 모니터를 구입해 평가했고, 4개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요소는 휘도와 응답속도, 색 정확도, 화질 특성, 게이밍과 오피스 지원 등이다.
종합평가인 '최우수 OLED 모니터'(Best OLED Monitor)에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를 사용한 삼성전자의 '삼성 오디세이 OLED G8(G80SD S32DG80)'이 뽑혔다. 알팅스는 삼성 오디세이 G8(G80SD S32DG80)에 대해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며 "빠른 반응속도와 선명한 이미지를 원하는 게이머에게 이상적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프리미엄 OLED 게이밍 모니터에서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제품"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최우수 27인치 OLED 모니터'(Best 27-Inch OLED Monitor)로 뽑힌 기가바이트의 'AORUS FO27Q3', '최우수 울트라 와이드 OLED 모니터'에 선정된 델의 '에일리언웨어(Alienware) AW3423DWF' 등도 QD-OLED를 사용했다.
나머지 1개 분야인 '최우수 e스포츠 OLED 모니터'(Best Esports OLED Monitor)에는 LG전자의 'LG 32GS95UE-B'가 뽑혔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를 사용했다.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이 전년비 181% 뛴 144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4만대 중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비중은 73%(약 105만대)다.
트렌드포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 QD-OLED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고, 여러 세트 업체가 QD-OLED를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0곳 이상 모니터 업체와 협력해 출하한 모니터 QD-OLED는 70여종이다.
지난해 전체 모니터 OLED 출하량(약 51만대) 중 QD-OLED 비중은 53.5%(약 27만대)였다. 올해 모니터 QD-OLED 출하량 예상치 105만대는 지난해 출하량 27만대보다 약 80만대 많다.
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 QD-OLED 라인업은 27인치와 31.5인치, 34인치, 49인치 등 4종이다. LG디스플레이 모니터 W-OLED 라인업은 27인치와 31.5인치, 34인치, 39인치, 45인치 등 5종이다. 42인치 W-OLED도 모니터에 쓰일 수 있지만, 주로 TV에 사용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