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가 CES 2025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레귤러스는 온디바이스 AI용으로 설계된 저전력 소형 AI 반도체다. ▲3W 이하의 낮은 전력 소모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크기 ▲저발열∙저소음 팬리스 구조에 10 TOPS의 높은 AI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다중 AI 연산, 멀티모달 연산이 가능해 ▲로봇 ▲드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엣지 기기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 10여 개의 고객을 확보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칩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내년에는 소형언어모델(sLLM)도 지원해 활용처가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더 우수한 AI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린트는 고성능 AI 가속 반도체 ‘에리스(ARIE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작은 크기와 적은 전력소모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칩들을 활용한 라이브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