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업체 앤시스는 29일 무료로 제공하는 학생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건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앤시스 학생용 무료 소프트웨어는 2015년 말 출시됐다.
앤시스는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87개국 3200여개 대학 교수와 연구원이 앤시스 소프트웨어를 활용 중이다. 앤시스는 이와는 별개로 500개 이상 학생팀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성과가 있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은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국에서 개최하는 FSAE(Formula SAE) 대회에 참가, 디자인 이벤트 부분에서 8위를 기록했다. 디자인 이벤트는 차량 설계, 해석, 제작, 검증 단계 엔지니어링 방식을 평가하는 행사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은 이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최웅철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은 실제 현업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으며 완성도도 상당히 높다"면서 "기업에서 이미 사용하는 환경과 같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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