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ZTE 점유율 상승…노키아·시스코 점유율 감소
지난해 통신장비시장은 2% 성장율을 기록,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시장 규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감소했었다. 지난해 통신장비시장에서 중국 화웨이(魅族)와 ZTE(zte中兴) 점유율은 올라가고 핀란드 노키아와 미국 시스코 점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델오로(Dell'Oro)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장비(telecom equipment) 시장에서 화웨이가 전년(28%)대비 소폭 상승한 2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노키아는 16%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17%)보다 1%포인트 감소한 점유율이었다. 3위 스웨덴 에릭슨의 점유율은 14%로 전년(14%)과 거의 비슷한 점유율을 보였다.
4위 ZTE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10%를 기록, 전년(8%)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델오로는 "ZTE가 2018년 상반기 미국의 제제 이후 빠른 회복을 나타냈다"고 했다. 5위 시스코는 전년(8%)보다 1%포인트 감소한 7% 점유율을 기록했다.
광 전송장비와 모바일 무선네트워크(RAN) 분야가 지난해 전체 통신장비 시장 55%의 가량을 차지했다. 델오로가 조사한 통신 장비 시장에는 △브로드밴드(Broadband Access) △마이크로웨브·광 전송(Microwave & Optical Transport) △모바일 코어·무선네트워크(Mobile Core & Radio Access Network) △라우터·스위치(SP Router & CE Switch)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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