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상용화 당시 기지국 수의 3배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수(준공신고 기준)가 지난달말 10만8897개로 집계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밝혔다. 이날 과기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동통신사, 단말·장비 업체 등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었다.
지금까지의 기지국 수 증가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말 국내 기지국 수는 17만5300개로 추산된다. 5G 상용화 시점인 지난해 4월3일 같은 기준 기지국 수는 3만5851개였다.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월동안 7만3000개 가량 늘었다. 평균 1달에 6600개씩 추가됐다.
과기부는 통신사별 구체 기지국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통3사의 5G 기지국 수는 모두 3만개를 넘어 각각 30%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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