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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는 한국 법인 신임 대표로 김성호 사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장은 램리서치 한국 법인인 램리서치코리아, 한국램리서치,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3개 기업 대표를 맡는다. 김 신임 대표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램리서치 본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사업개발 수석 이사로 전 세계 반도체 고객사 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2008년부터 램리서치코리아 고객지원 비즈니스 그룹 및 글로벌 고객 부문장을 거쳐 작년부터는 램리서치코리아 사장직을 수행했다. 김 대표는 패러다임 테크놀로지, 삼성반도체 미주법인, 도시바 반도체 미주법인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본사 메탈 에칭 사업부 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2년 한국 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램리서치는 고객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한 40년 혁신의 역사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성장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