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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2025년까지 클램셸이 1위" DSCC
"폴더블폰, 2025년까지 클램셸이 1위" DSCC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5.2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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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클램셸·2024년 인폴딩 급성장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폴더블폰 중 제품을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셸 형태가 가장 많이 판매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클램셸 형태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1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과 모토로라 레이저가 클램셸 폴더블폰이다. DSCC 전망을 보면 클램셸 폴더블폰 패널은 올해 300만개 출하되고 2023년까지 전년비 두 배 내외 성장세를 이어간다. 2023년에는 출하량이 전년비 1100만개(84%) 급증하면서 매출도 57% 확대된다. 클램셸 패널 성장세는 인폴딩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는 2024년부터 둔화할 전망이다.  클램셸 패널은 출하량은 1위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연도별 매출이 2023년을 빼면 인폴딩보다 적다. 클램셸 패널 평균 가격은 2020년 123달러에서 2025년 66달러로 떨어질 전망이다. DSCC는 소형화와 가격 등에서 클램셸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패널은 성장속도가 클램셸보다 늦지만 2024년 출하량이 전년비 900만개(64%) 늘어날 전망이다. 클램셸 패널과 출하량 격차도 2023년 1000만개에서 2024년 500만개, 2025년 200만개로 점차 줄어들 예정이다.
인폴딩 패널 매출도 2024년부터 클램셸과 격차를 눈에 띄게 확대할 전망이다. 출하량이 늘면서 인폴딩 패널 평균 가격은 2020년 193달러에서 2025년 110달러로 줄어들 예정이다. 인폴딩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외부와 내부에 하나씩 있어 제품 가격이 높고 배터리 소모가 많다. 지난해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1세대 제품이 인폴딩 방식이다. 반면 화면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패널은 출하량과 매출 모두 성장세가 더딜 전망이다. 화웨이 메이트X 시리즈가 아웃폴딩 폴더블폰이다. 화면이 항상 밖으로 노출돼 파손 위험이 크다. 아웃폴딩 패널 출하량은 내년 200만개에서 2025년 7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폴더블 패널 내 점유율도 10% 내외다. 아웃폴딩 패널 매출은 다른 폼팩터보다 한해 늦은 내년에야 3억달러를 돌파하고 2025년에도 7억9800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전체 폴더블폰 패널 매출의 13% 수준이다. 폴더블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에도 5%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패널 출하량은 예비 물량도 있다는 점에서 실제 완제품 숫자는 이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한해 스마트폰 출하량 14억대가 유지되고 패널이 모두 완제품으로 나온다고 가정하면 폴더블폰 점유율은 내년 1%에서 2025년 4.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DSCC는 스마트폰 업체별 폴더블 제품 개발 로드맵에 기반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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