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대비 30%...다음달까지 공급완료 계획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영우디에스피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CSOT와 308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 대비 30.7%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난 1분기까지 3분기째 흑자다. 회사에서는 2분기도 상승세여서 이번 공급계약으로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일본 반도체 업체 토멘 디바이시스와 38억원 규모 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광기술원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응용 분야 검사장비와 주변장치 제어 응용 카메라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OLED 투자 본격화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시장과 거래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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