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정밀소재가 2021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무 2명, 상무 2명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코닝의 국내 법인이다. 디스플레이용 기판 유리와 모바일 기기용 커버유리 고릴라글래스 등을 제조한다.
임상재 전무는 1989년 '삼성코닝'에 입사한 뒤 사업장 증설 및 공정·설비 개발, 생산기획 및 제조관리 등 경영 전반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회사에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실행력 및 추진력, 현장 중심 자세를 바탕으로 생산·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제조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박태호 전무는 1992년 '삼성코닝'에 입사했다. 제조기술에서도 특히 용해기술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공정설비 수명 연장, 신제품 조성 개발 및 혁신적 양산 기술 도입 등 성과를 올려 회사 제조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집념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디스플레이 제품과 기술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해 회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태호 상무는 2004년 '삼성코닝정밀유리'에 입사해 공정 설비 개선 및 혁신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박판유리 제조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고객사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핵심 소재 기술 개발을 맡아 회사와 고객사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공로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최상엽 상무는 1996년 '삼성코닝'에 입사했다. 재무·관리 전문가로 회사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 대처하는 데 기여했다. 코닝과 통합 후 탁월한 관리 역량을 발휘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공로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1995년 코닝과 삼성이 박막트랜지스터(TFT)-액정표시장치(LCD) 기판 유리 제조를 위해 합작 설립한 삼성코닝정밀소재로 출발했다. 2014년 초 코닝이 삼성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미국 코닝의 100% 투자 법인이 됐다. 현재 평판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커버유리를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