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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접나…"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접나…"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1.01.2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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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임직원에 이메일 보내
권봉석 LG전자 사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LG전자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 존속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이달말 MC 사업부를 놓고 중대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임직원들의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20일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MC 사업본부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MC 사업본부의 사업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 부터 작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폼팩터(기기형태) 혁신을 내세운 윙이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데다 중저가 폰도 중국 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면서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가능성'에는 사업 철수와 매각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에 "스마트폰 사업의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향후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철수와 사업부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이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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