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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AI 강화된 '4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공개
퀄컴, AI 강화된 '4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공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1.01.2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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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매틱스, C-2VX 지원
음성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SDK 모듈 제공
나쿨 두갈 퀄컴 수석 부사장 겸 퀄컴 오토모티브 총괄
퀄컴이 26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재정의: 기술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4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1월 3세대 콕핏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이다. 나쿨 두갈 퀄컴 수석 부사장 겸 퀄컴 오토모티브 총괄은 "예전 자동차의 계기판은 속도, 연료, 주행정보만 제공했다면 콕핏 플랫폼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제어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콕핏은 차량과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차량 결제시스템, 자동차 보험 서비스, 생체인식 센서를 활용한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퀄컴의 4세대 콕핏 플랫폼은 3세대를 기반으로 그래픽, 멀티미디어,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AI), 다중 센서 처리 기능이 향상됐다. 새로운 플랫폼은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 미러교체, 객식 내 모니터링,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등의 새로운 기능이 특징이다. 공급 타겟에 따라 △퍼포먼스 △프리미어 △파라마운트의 세분화된 등급(Tier)으로 공급된다.
상세 스팩을 살펴보면 6세대 크라이요 중앙처리장치(CPU), 멀티코어 AI 엔진 헥사곤 프로세서, 6세대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펙트라 이미지처리장치(ISP)가 탑재됐다. 공정은 5나노 생산이다. 6세대 크라이요 CPU는 가상머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아드레노 GPU는 3D 그래픽 시각화를 제공해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전 세대 보다 향상된 픽셀 처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최대 16개의 다중 고화질 카메라를 입력할 수 있다.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카메라 추가도 가능하다.   4세대 콕핏 플랫폼의 AI 엔진은 직관적인 음성 제어, 운전자 모니터링, 탑승자 감지, 좌석 및 거울 위치 지정, 좌석별 맞춤형 공조시스템(HVAC) 기능이 향상됐다. AI는 탑승자의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맞춤형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ISP는 UHD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또는 탑승자, 도로변의 물체 등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보안성을 위해 자동차 보안 등급인 ASIL를 획득했다. 그 밖에 와이파이6, 블루투스 5.2 등의 무선 기술이 제공된다. 텔레매틱스, C-2VX 등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새로운 콕핏 플랫폼은 카-투-클라우드 기능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OTA(Over-the-Air)을 통해 무선으로 최신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에는 아마존의 알렉사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알렉사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확장 모듈로 제공된다.  두갈 부사장은 "지금까지 전세계 25개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서 20개의 업체가 퀄컴의 콕핏 플랫폼을 채택했다"며 "자동차 제조업체, 티어1 업체와 지속적으로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GM, LG전자, 하만, 컨티넨탈, 구글, QNX, 파나소닉 등이 대표인 협력사다.  4세대 콕핏 플랫폼은 올해 2분기에 샘플이 공급될 예정이다. 4세대 콕핏 플랫폼이 적용된 양산차는 2022년 생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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