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업체 피엔에이치테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이 1528.76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피엔에이치테크는 3~4일 전체 공모주식의 25%인 17만2000주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모두 2억6294만6290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1528.76대 1이다. 청약증거금은 2조3665억원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구주 매출 포함 124억원 규모다.
회사 주요 제품은 융복합 다기능 소재를 적용한 고굴절 CPL(Capping layer)이다. 이 제품은 고굴절 특성 이외에 자외선(UV) 흡수 기능이 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고굴절 CPL 외에도 OLED 패널 여러 층에 필요한 소재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1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 우수 인재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는 "지난주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많은 관심을 보낸 투자자에게 감사한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지속 성장해 글로벌 OLE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