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퀄컴이 후원한 퍼스트(FIRST) 재단의 공식 행사인 '2020-2021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100여개의 팀으로 총 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퍼스트(FIRST) 재단은 전 세계 103여개국 70만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세계적 로봇 대회인 FIRST 로봇 대회를 매년 주최해 과학 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 11회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중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 레고 리그 챌린지(FLL Challenge)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대상의 FLL 익스플로러(FLL explore)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주제인 '얼티메이트 골(Ultimate Goal)'은 로봇이 링을 잡아 골대에 던져 넣거나 목표물을 맞히는 미션이다. 인공지능을 사용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구성됐다.
지난 6년간 퀄컴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를 통해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해왔다. 올해 선발된 총 18개 장학팀은 로봇 세트가 장학 물품으로 전달받았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된 로봇 제작 및 프로그램 개발 교육을 시행해 학생들이 융합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퍼스트테크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추가로 지원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지난 6년간 코리아로봇챔피언십 후원을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융합기술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 기술 전문가를 육성할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부문에서는 목운중학교, 덕현중학교, 영등포고등학교, 스타이븐슨고등학교, 경희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팀인 Re-thon(#5092)팀이 최우수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챔피언상은 전 세계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