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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 제조기업 임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발표
ADI, 제조기업 임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발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1.03.3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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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에 '공장 연결성' 중요

연결성 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산업용 제조기업들은 도입이 늦은 기업들 보다 혁신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리서치 전문업체인 포레스터컨설팅에 의뢰해 수행한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 세계 300명 이상의 제조, 운영 및 연결성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신들의 공장 전체에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성숙도가 높은 기업의 85%, 성숙도가 낮은 기업에서는 1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성숙도가 낮은 기업의 절반 이상(53%)은 자사의 기존 장비가 다른 시설들과 통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마틴 코터 아나로그디바이스의 산업, 컨수머, 멀티마켓 사업 선임부사장은 "2020년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진정한 촉매가 된 해였다"며 "기업들로서는 보다 민첩해지고 미래의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결 전략을 채택해야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연구 조사를 통해 확인한 몇 가지 주요 사항이다. 

• 연결된 기업들은 5G 네트워크 추가를 포함한 네트워크의 안정성 향상이 상당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었다. 성숙도가 높은 기업의 68%는 이를 통해 자신들이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66%는 자신들의 산업 데이터와 설계자산(IP)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성숙도가 낮은 기업들 중에서는 21%만이 네트워크 안정성 향상이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면 다운타임 문제를 전담하는 담당자가 다른 업무도 맡을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모든 응답자들이 동의했다.

• 성숙도가 낮은 기업들은 보안 이슈에 시달린다. 성숙도가 낮은 기업 중 54%는 정교한 사이버 보안 전략의 결여로 인해 자신들의 사업과 고객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 인적 요소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성숙도가 낮은 기업의 거의 절반(47%)이 어떤 연결 기술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성숙도가 높은 기업조차도 노무 계획 및 안전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갖기가 쉽지 않다고 응답했다.

• 장비 및 생산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의 기회 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성숙도가 낮은 기업들 중 53%는 매주 자사의 기술 또는 장비의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성숙도가 높은 기업과 중간 성숙도 기업은 각각 5%와 17%로 현저히 낮았다. 다운타임은 재고 보유 비용과 단위당 인건비 증가, 생산 손실 및 고객 신뢰 저하, 작업량 감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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