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기업 드림텍이 하반기에 무선 심전도 패치를 출시할 계획이다. 드림텍은 제품 출시를 위해 유무선 심전도 시스템 활용·수용도를 대형병원과 함께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드림텍의 무선 심전도 패치를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첫 단계다. 이후 임상시험과 제품개발 단계에서도 양측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드림텍 관계자는 "심전도뿐만 아니라 산소포화도와 심음(Heart Sound)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병원과의 협업은 제품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텍의 시스템은 병원에서는 심전도 모니터링, 가정에서는 부정맥 진단 홀터 심전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드림텍과 병원 양측은 무선 심전도 시스템 수용도 파악을 위해, 기존 심전도 모니터링 동선과 사용 실태, 문제점, 개선점 등을 조사하고 사용자 적합성을 검증한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장질환의 경우, 부정맥과 심근경색 원인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드림텍의 무선 심전도 시스템은 수년간의 노력으로 기존 유선 심전도의 불편함과 감염 문제 등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기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