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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 공개 Q&A 전문
LG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 공개 Q&A 전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9.03.26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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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에어컨'을 공개 및 Q&A 진행 (사진 왼쪽부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LG 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 Q&A 시간 (사진 왼쪽부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LG전자 ‘LG 시그니처 에어컨’ Q&A 전문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Q. 시그니처 새 라인업은 언제라도 추가하겠다고 했습니다. 3년 만에 국내용 에어컨이 처음 나왔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걸렸으며 향후 추가될 품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초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과 후에 LG전자 가전 사업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시그니처 에어컨 출시가 오래 걸렸다는 것 같은데, 그 사이 냉장고도 출시가 됐습니다. 에어컨은 냉방, 난방, 제습, 가습, 공기청정 다 들어갔습니다. 시그니처 제품이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 성능이 뛰어난 제품 2가지가 다 녹여넣어야 하는데, 이 작은 공간에 5가지를 다 집어넣어야 합니다. 기술의 난도, 사용자 편의성이 다 들어가야 해서 신경을 쓰느라고 늦게 나왔습니다. 과거에는 에어컨을 켜라라고 했으나 지금은 그렇게 쓰면 안될 것 같습니다. 에어컨 냉방을 켜라, 에어컨 난방을 해라, 이렇게 구체적인 행위를 말해야 동작이 정확해 질 거 같습니다. 에어컨이 사계절 제품으로 바뀌다 보니 사계절 다 쓸 수 있는 기능을 집어넣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제품을 만드는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추가 제품은 계속 그런 제품을 파이프라인에 넣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은 완성이 안 된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 연구를 하는 제품도 있죠. 디자인도 새로운 트랜드에 맞춰 디자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게 먼저 나올 거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시그니처 나오고 나서 전후 어떤 변화가 있느냐인데요. H&A 가전 사업이 성장하고 사업군이 꾸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초프리미엄 제품의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호감도가 많이 올라가고 그걸 통해서 시그니처 제품이 리딩을 해주고 있습니다. 전체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품을 추가하고 있고 해외 사업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Q. 제일 궁금한 건 가격입니다. 어떤 가격대가 적절한지 궁금하고요. 올해 휘센까지 합친 에어컨에서 시그니처 비중은 어느정도 가져가시는 게 목표인지 궁금합니다. A. 가격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 결정이 안 됐습ㄴ다. 5가지 기능이 다 들어간 제품이라 이런 기능의 합, 디자인, 소재 중심을 따져야겠죠. 물가를 감안해서 가격 결정할 건가는 내부 논의하고 있는데 싸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코스트, 판매순이익, 감가삼각 등을 따져야 합니다. 두 번째 질문이 매출비중이 얼마나 되야 성과가 있느냐 질문입니다. 이 제품은 많이 팔려고 만든 물건이 아닙니다. 제품을 작품화한다, 디자인한다, 성능 이런 부분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판매 대수가 중요한 지표가 아닙니다. 시그니처 브랜드가 얼만큼 고객의 마음 속에 다가가 있는지 브랜드 빌딩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소비자나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게 궁극적 목표입니다. 매출이나 순이익을 얼마나 낼까 그런 목표는 에어컨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도 내부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브랜드 빌딩이 최우선입니다. LG  브랜드 이미지를 키워서 제품 전체를 프리미엄으로 만드는 방향입니다. Q. 시그니처 브랜드 자체가 매출 내지 않겠다 비용 나와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이런 식으로 나가시는 것으로 아는데 마진율이 궁금합니다. 휘센이 400만원대로 꽤 비싼데 시그니처는 마진율이 얼마나 되는지? 로고가 굉장이 작은데 빌트인 염두한 것인지요? A. 마진율을 말하기는 힘들고요. 계산하고도 애매합니다. 광고나 마케팅 비용이, 제품 비용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리기도 전에 광고를 먼저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마진율을 밝히기 애매합니다. 마케팅, 브랜드 빌딩 이런 쪽으로 쓰기 때문에 마진율 계산은 애매합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 A. 시그니처 전면의 비례나 기준에 중점을 뒀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아트피스에 맞게 어울리는 사이즈로 제작을 했습니다. 제품이 작품이어서 멀리서는 잘 안보이다가 다가가면 잘보이는 이미지가 제대로 전달 될 것 같다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Q. 시그니처 제품군에 에어컨을 추가한 이유는 뭔가요? 차후에 식기세척기 등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 공기청정기 렌탈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어컨도 마찬가지? 고려하고 계신 부분이 있나요? A. 가전제품이니 홈 중심으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냉장고는 가정에 중심이 되니 출시했습니다. 거실에서 앉으면 텔레비전은 있는데 다른 건 없다, 그래서 집을 공간을 나눠놓고 봤을 때 제품이 빠진 것이 에어컨이라 생각했습니다. 식기세척기도 사업을 하고 있어서 추가될 것입니다.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시그니처는 렌탈을 안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초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분에게 제공하는 이유도 있고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려고 합니다. Q. 클린봇도 그렇고 공기청정 기능 강화한 게 눈에 보입니다. 향후에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이 들어가서 공기청정기를 대신할 수 있다면 공기청정기가 필요없겠죠. 지금 비교하면 성능은 같습니다만 단품 공기청정기는 이동성이 있어서 안방으로도 바깥으로도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고정되어있죠. 실력만 보자면 공기청정기가 없어도 됩니다. Q. 전체 매출에 시그니처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가 브랜드가 키친스위트, 오브제도 있고요. 오브제와 시그니처는 제품군도 겹치는 것도 있는데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
A. 두 번째 질문부터 답하겠습니다. 키친스위트는 빌트인 제품이니까 구분이 되는 것이고요, 오브제부터 말씀드리면 오브제는 가구 콘셉트의 제품입니다. 소형 가전, 식구가 적은 아니면 1인 가정이라든지 작은 원룸, 나만의 공간이라든지 이런데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나만의 공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입니다. 시그니처는 아시다시피 생활가전 중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최고로 보시는 고객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애매합니다. 이게 몇 프로라고 계산은 안 해봤고 수치는 안 가지고 있습니다. 밝힐 수 있다면 홍보 쪽에서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Q. 디자인 중심주의를 말했는데요. 미니멀한 디자인에 5가지 기능을 담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과 극복했는지?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A. 디자인은 기능을 많이 넣다보면 사이즈가 커지는 게 엔지니어들의 기본 생각입니다. 어떤 제한된 사이즈가 주어지고 그 안에 기능을 넣어서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전체 크기는 그대로 두고 비례감을 중요시 했습니다. 초기의 어려움은 테스트팀으로만 안 되는 문제 때문에 본사 소속의 연구소, 본부 소속의 연구소에서 필요한 때마다 기술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엔지니어가 구현해 낼 숙명같은 일이라서요. 극복할 수 없었던 어려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디자인에서는 이런 게 좋다고 그냥 해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죠. 그래서 디자인과 연구개발쪽에서 서로 토론도 많이 하고 어려움도 말했습니다. 시그니처는 디자인을 양보할 수 없다. 이게 내부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정된 공간 안에 기능을 다 넣어야 한다는 어려움, 두 번째는 움직임이 굉장히 많습니다. 문도 열리고 로봇도 오르락내리락해야 되고 움직임이 동작성이 많아서 신뢰성 확보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Q. 4계절 활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사용자 입장에서 전기료 생각하게 됩니다. 에너지 효율성이 어떤지 궁금하고 휘센에 있던 전력표시량이 뜨는 기능이 있는데 이 제품은 어떤가요?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A. 감안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냉방 2등급, 난방 3등급 이런 식으로 맞췄습니다. 제어 기술이 모두 들어가 난방을 할 때나 냉방을 할 때나 크게 부담이 안 되는 쪽으로 에너지 등급을 맞췄습니다. Q. 가정에서 난방 기능이 온돌 문화에 맞는지? 4계절 기능 강조하기 위해 끼워 넣은 건 아닌지? A. 기능은 다 넣었는데 소비자가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합니다. 난방하기도 애매하고(환절기) 그럴 때 쓸 수 있습니다. 추운데 여행을 갔다왔을 때 난방이 되기 전에 (공기를) 데워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요를 판단했고요. 보조 난방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참고로 중국은 계절이 바뀔 때 사용합니다. 남쪽은 냉방 기능을 원하는 분이 많고 북쪽은 냉난방 기능이 다 들어간 걸 원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래서 이번에 넣었습니다. Q. 디자인 자체가 인상적입니다.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걸 염두해 두셨다거나 어떤 것에서 영감을 얻으셨는지, 디자인 모티브? 올해 에어컨이랑 공기청정기 매출 어느 정도 될까요?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 A. 시그니처 제품은 프리미엄 고객의 생활공간,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성능, 뭔가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 이런 것이 시그니처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입니다. 서큐레이터나 고객 생활 공간에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미니멀한 스타일, 보셨겠지만 여기 알류미늄으로 되어있거든요. 타임리스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래 써도 질리지 않고요.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A. 1분기도 안 지났는데 올해 매출을 예측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공기청정기 수량 기준으로 보면 250만대 정도를 한국 시장이 넘어선 것으로 압니다. 올해는 400만대 언저리에 가지 않을까 싶은데, 작년에 그렇게 보면 금액상으로 한 국내가 8000억원, 올해는 1조4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을 예상합니다. 에어컨이 꾸준히 성장해서 가정용만 봐도 이미 2조원 시장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시그니처가) 절반을 좀 더 넘을 거 같습니다. 그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Q. 가격이 굉장히 궁금한데요, 1000만원 넘을지 안 넘을지 어렵다고 했는데 1분기 실적 어떻게 보는지?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A. 가격은 아직 결정이 안 됐습니다. 1000만원 정도 생각합니다. H&A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 수준은 되는 거 같고요. 그동안 우리가 손익기반의 성장해 왔고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런 부분이 진행되면서 시장에서의 반응이 잘 나타나고 있고 경쟁사rk 우리가 먼저 간 제품에 대해서 따라 들어오면서 시장이 더 커지고 있죠. 선두주자인 우리가 시장을 차지할 수 있고요. 생활가전은 현재 모습이 아닌 미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수제맥주제조기, 포터블 공기청정기 등 (시장에) 미리 대응해 나가는 손익기반의 성장을 이뤄나가려고 합니다. 인류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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