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28일 공개했다. 캠시스는 운송 기업, 정부기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캠시스의 쎄보-C는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초소형 전기차다. 차량 윈도, 에어컨, 히터 등을 구비했다. 상세 사양은 모터 최고출력 15kW, 최고 시속 80km/h다. 1회 충전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1회 완충시간은 3시간이고, 휴대용 충전기를 통해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100% 국내 기술로 설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출고가는 1450만원이다. 소비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통해 600만~7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캠시스는 28일 모터쇼 프레스데이 브리핑에서 추가 라인업도 공개했다. 미니 픽업트럭 쎄보-U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타깃이다. 2021년 3월 출시가 목표다. 1톤 픽업트럭 쎄보-T는 적재 공간을 개조하면 이동형 카페, 푸드트럭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2년 3월 출시 예정이다. 2019 서울모터쇼는 내달 7일까지 열린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토바이 이용률이 높은 현지 특성상 안전한 이동수단 수요가 있고, 세금 감면 등 혜택도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