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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에 EV6까지....'화신', 올해 역대급 영업익 500억원 돌파 기대
아이오닉에 EV6까지....'화신', 올해 역대급 영업익 500억원 돌파 기대
  • 양태훈 기자
  • 승인 2021.06.2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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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MP 최대 수혜 협력사, 미국 이어 베트남 공략 위해 현지 법인도 신설
E-GMP 전기차 플랫폼 이미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 (사진=현대차)

화신이 올해 현대기아차 전기차 플랫폼에 쓰이는 섀시 물량을 장악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영업이익만 최근 5년래 최대치인 500억원 이상이 확실시 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신은 최근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코나', '니로'에 이어 '아이오닉5·제네시스 G80/G60·EV6' 등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는 섀시 부품 물량을 대거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화신 측은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아이오닉5를 필두로 EV6, 제네시스 EV·JW·CE·SG2 등에 공급을 준비 중"이라며 "친환경차로 전환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신사업체제를 구축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신은 차량의 뼈대인 섀시를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자동차 섀시 전문 제조사다. 1975년에 설립했으며, 현대기아차 공급 비중은 57%에 달한다. 특히, E-GMP용 섀시는 사실상 물량을 독점해 올 하반기에는 현대기아차가 내년부터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섀시 부품 공급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신 전기차 배터피팩 케이스. (사진=화신)
화신 전기차 배터피팩 케이스. (사진=화신)

화신은 올해 1분기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3412억원을 기록, 영입이익도 같은 기간 122억원 적자에서 97억원 흑자를 달성하는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화신의 연간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치)로 매출 1조3200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예측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1.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핫 프레스포밍(고온프레스성형) 공법을 이용한 CTBA(Coupled Torsion Beam Axle)를 납품하는 화신은 현대기아차 플랫폼 통합(E-GMP)의 최대 수혜주"라며 "경쟁사는 동희와 서진으로 현대차 그룹 내 점유율은 화신 57%, 동희 33%, 서진/기타 10%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E-GMP의 배터리 팩 시스템 간소화로 인해 배터리 패킹 부분이 중소형 부품사로 아웃소싱되고 있어 부품사 이원화도 예상된다"며 "성우하이텍이 올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E-GMP의 배터리 팩) 물량은 수주했으나 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차와 미국에 동반 진출하지 않는 만큼 화신에 배터리 케이스 및 모듈 사업 기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화신은 해외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올해 1분기 매출의 약 28.2%가 미국 시장에서 나왔다. 미국 시장 확대는 곧 화신의 수익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한편, 화신은 지난 1월 베트남 닌빈시에 현대차 베트남 판매파트너인 '탄콩그룹'과 섀시제품 생산을 위해 '탄콩화신'을 설립하는 등 베트남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초대 법인장에는 화신 생산팀장을 역임한 공유철 이사를 선임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태국,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토요타를 제치고 베트남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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