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플라즈맵은 최대주주(13.72%)인 드림텍의 김형민 대표를 회사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형민 신임 플라즈맵 대표는 전자부품 업체 드림텍과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플라즈맵은 "김형민 대표는 스마트폰 부품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험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며 "기술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높이고 기술 기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의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엔지니어 출신 임유봉 전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는다. 임유봉 CTO는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하순 플라즈맵의 최대주주는 기존의 임유봉 전 대표(13.14→10.20%)에서 드림텍(6.40→13.72%)으로 바뀌었다. 지분 인수 목적은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다.
플라즈맵 대표 제품은 플라즈마 기반 멸균기 스터링크 시리즈와 의료기기 표면처리기 액티링크 시리즈 등이다. 현재 5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액티링크의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최근 유상증자(약 154억원)로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민 신임 대표는 "플라즈맵은 독보적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에 경영 혁신을 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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