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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분기 매출 1000억 시대 열었다
한미반도체, 분기 매출 1000억 시대 열었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1.07.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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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087억원…분기 사상 최대 기록 
영업익 357억원…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
한미반도체 4 공장 전경
한미반도체 4 공장 전경
한미반도체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분기 매출 1087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9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했다. 창사 이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9.8% 증가했다. 영업이익율은 32.8%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792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1%, 101.3% 늘어났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5G, 메타버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차량사물통신(V2X),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의 활성화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마이크로쏘 장비가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며 "마이크로쏘 국산화로 납기가 대폭 단축돼,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율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쏘 장비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장비다. 그간 일본 업체 디스코로부터 전량 수입했으나, 한미반도체가 국산화에 처음 성공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로쏘 장비 생산을 위해 지난 6월 인천 신공장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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