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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전자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07.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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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컨퍼런스콜 참석자는 H&A경영관리담당 김이권 상무, HE경영관리담당 이정희 상무, VS경영관리담당 김주용 담당, BS경영관리담당 박충현 상무, 경영관리담당 박상호 상무, 금융담당 이현규 상무, 회계담당 이홍수 담당 등이다.

심상보 IR 담당 모두발언
연결기준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 먼저 말씀드리고, 각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이 본부별 실적과 전망 발표하겠다.

[2분기 경영실적]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이다. 2분기 전사 매출은 H&A 본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와 HE 본부의 OLED TV 중심 매출 확대, 완성차 수요 회복에 따른 VS 본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신장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가전 및 TV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 매출 증가 효과 및 효율적인 자원 운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H&A본부는 매출 6조8149억원, 영업이익 6536억원, 영업이익률 9.6% 달성했다. HE본부는 매출 4조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 영업이익률 8.2%다. VS본부는 매출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BS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 영업이익률 3.7%다. 참고로 단말과 관련한 손익은 중단영업순손익으로 모두 반영됐다. 2분기 손익과 현금흐름의 경우, 손익은 영업이익에 금융손익, 지분법손익, 기타 영업외손익과 법인세비용과 중단영업순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136억원이다. 현금흐름의 경우, 2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666억원이었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835억원이었다. 이에 순현금흐름은 -944억원이 발생했고, 여기에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18억원을 반영하면 2분기 말 기준 현금은 전 분기보다 1172억원 감소한 6조1863억원이다. 주요 재무상태 및 지표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당사 자산은 50.6조원, 부채는 31.7조원, 자본은 18.9조원이다. 주요 안정성 지표는 부채비율, 차입금비율, 순차입금비율이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전망]

거시 환경 측면에서는, 하반기 국가별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의 기대감 속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이러한 경영환경에서 당사는 주력 사업 커버리지 확대 및 육성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통한 매출 신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원가개선 및 선제 오퍼레이션 대응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극복하겠다. 3분기 전사 매출은 프리미엄 가전, TV 수요 지속 및 자동차 부품 사업의 본격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물류비, 원재료 가격 상승이 우려되나 효율적인 자원 운영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겠다.

[H&A본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2% 신장한 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시장 매출 성장 및 효율적 자원 운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 3분기 전망의 경우, 3분기 시장 환경은 경쟁 심화 및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 원가 상승 부담은 지속할 것이다. 당사는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적극적 지역 제품별 판매 활성화를 통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비용 절감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병행해 전년 동기 수준 영업이익 규모를 달성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HE본부]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글로벌 TV 수요 회복 및 OLED TV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LCD TV 패널 가격의 지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및 프리미엄 제품 중심 믹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제품 수요는 정체가 예상되나,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당사는 지속적인 패널 가격 상승오로 원가 부담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TV 중심 제품 믹스 개선과 매출 확대 등을 통해 3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겠다.

[VS본부]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 물량 증가 및 전기차 부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했지만 반도체 수급 영향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는 악화됐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리스크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 대응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에는 서서히 공급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강화로 주요 부품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매출 극대화 및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

[BS본부]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 2분기 대화면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등 하이엔드 모니터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의 점진적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태양광 웨이퍼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경기 재개에 따른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B2B 사업 영역에서의 점진적 수요 회복이 전망되지만 LCD 패널 같은 주요 부품 가격 인상 및 일부 반도체 공급 리스크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B2B 제품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예상되나, 주요 부품 가격 인상 지속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적극적이 원가 절감 활동으로 수익성 확보에 치중하겠다.

[질의응답]

Q. (MC) 7월 말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MC 사업이 종료되고, 7월 초에 LG마그나라는 JV도 설립됐다. 전장 사업이 강화될 것 같은데, 향후 LG전자의 장기 사업 전략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말해달라.

A. MC 사업 철수하고 전장 사업 재편한 이후에 LG전자의 사업 전략 방향은, 질적 성장이란 관점에서 크게 두 개 축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첫 번째 축은 가전 등 기존 사업의 사업방식과 사업모델을 혁신해서 매출 성장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제고하겠다. 이를 위해서 충성도가 높은 고객과 소비자 행동 데이터 등 성장 자산을 활용해서,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서비스, 솔루션 등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부품 사업에서는 마그나와 협업 통해 시너지 효과 강화하고, 차량 램프, 전장 사업 성장을 가속해서 LG전자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

두 번째 축은 시장 규모, 성장성, 기대 수익률이 높은 신규 사업에 진입해서 미래 성장, 수익 포텐셜을 같이 확보하려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 미래가 유망한 사업 영역에 지분 투자하고, 전략 기업과 파트너십을 포함한 인오거닉 사업 방식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미래 신규 사업 영역의 스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

Q. (MC) MC 사업이 종료되면 인력 재배치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본다. 내부적으로 재배치된 인력이 얼마나 되고, 외부와 타 계열사로 이동한 인력이 얼마나 되는지. 또 내부에 재배치된 인력과 기존 사업간 기술적 연관성 있을 것 같다. 어떤 부분 시너지 효과 기대하는지 말해달라.

A. MC 사업 종료 발효 이후 수차례에 걸쳐서 공모를 진행했고 개인 희망, 직무 연관성 고려해서 계열사 및 내부에 재배치했다. 국내에선 LG전자 외에 타계열사로는 4분의 1 수준 인원이 이동했다. 시너지 효과의 경우, 그룹 계열사, 전자 내부에서도 미래 준비, 성장 사업으로 체계 강화를 위해 인원 충원에 수요가 상당 부분 있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MC 본부 인원이 가지고 있는 기술, 업무역량과 요구역량을 잘 매칭해서 재배치했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과 함께 그룹 내 미래 사업 확대에 모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Q. (BS) 최근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모빌리티가 증가하면 노트북 등 소비자용 IT 제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G전자는 IT 제품군 향후 수요 전망 어떻게 보는지, 대응전략 말해달라.

A. 시장조사기관 IDC가 2분기에 발표한 2021년 연간 전망은, 2020년 대비 모니터 전체는 11% 성장, 게이밍 모니터는 54% 고성장 예상하고 있다. 2022년 전망의 경우 모니터는 2021년 대비 소폭 감소, 게이밍 모니터는 2021년 대비 6% 수준 성장 예상한다.

당사가 보는 IT 제품 향후 수요 전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패턴이 크게 변화해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은 일시 현상이 아니라 커먼한 트렌드가 된 상황으로 기관 전망처럼 수요는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본다. 다만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비대면 수요 변동성이 있는 만큼,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자사는 대화면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고성능 초경량 노트북 등 하이엔드 제품군 판매에 집중하고 B2B 업무용 시장에서의 사업기회도 지속 확보하겠다.

Q. (H&A) 최근 삼성전자가 비스포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은데, LG전자 대책은 무엇인가. LG전자 프리미엄 매출에서 오브제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또 비스포크 전략에 대해 오브제 판매 전략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집이나 공간에 대한 다양한 지향 및 맞춤 수요가 증가했고, 오브제 컬렉션이나 비스포크 같은 공간 맞춤 가전 시장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당사는 오브제 컬렉션은 경쟁사와 다르게, 출시 시점부터 디자인 특화 패키지 브랜드를 출시했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이나 가전과 인테리어를 합친 가전테리어 등 신조어 조성 및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별 맞춤 재질 및 컬러를 다양한 시리즈로 제안했고, 고객 선택 옵션을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선택장애를 최소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특정 공간이 아닌 집안 전체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재질, 컬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 색채 연구소 등의 이종 업체 협업도 지속 확대하겠다.

경쟁 심화로 인한 경쟁사의 로엔드 커버리지에는 대응하지 않고, LG 브랜드와의 명확한 디자인, 기능, 성능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 구축하겠다. 오브제 컬렉션 제품군 매출은 지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두 자릿수 이상의 고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

Q. (BS)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B2B 사업에 집중하는 BS 본부 성장이 높을 것이라고 보는데, 본부 전체 사업 현황과 전망 어떻게 보는지 말해달라.

A. 모니터와 PC 중심 IT 사업, 사이니지와 호텔 TV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과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니터와 PC 중심 IT 사업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활성화 등 비대면 환경 지속에 따라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시장은 2022년부터 글로벌 모니터, PC 시장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자사가 집중하는 영역인 하이엔드 제품군에 해당하는 대화면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고성능 초경량 노트북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2021년 수요 회복과 더불어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기업, 정부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 교육, 접객사업 등 주요 버티컬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칠판, 호텔 TV 등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변동성이 다른 사업에 비해 큰 사업이므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태양과 모듈 사업은 미국 등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촉진 정책 영향으로 제품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동시에 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및 중국 업체의 공격적 투자 확대로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자사는 기존처럼 실력 향상 등 제품 경쟁력 제고와 원가 개선에 집중하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Q. (HE) OLED TV 판매 반응이 좋고 성장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 같은 경쟁사가 LG디스플레이에서 WOLED 패널을 구매해서 OLED TV 시장에 진출한다면 LG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A. 당사는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고 현재까지 시장 내에서 변함없이 고객들에게 OLED TV는 LG라고 인식되고 있다. 당사의 OLED TV 시장점유율은 약 70%로 압도적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지위는 향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경쟁사의 OLED 시장 진입은 이미 19개 업체가 이미 OLED 시장에 진입을 하고 있고, 그리고 이러한 경쟁사의 진입으로 크게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OLED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생태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시장 확대 규모가 자사의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시장 지위를 확보한다면 판매 관점에서는 더 많은 매출 확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OLED 물량 확대로 인해 경쟁으로 인한 패널 가격 상승 요인보다는 수율 향상으로 인한 원가 하락 요인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원가 개선 요인도 당사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한다. 

Q. (H&A) 코로나19 영향으로 선진국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구도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프리미엄 제품의 지역별 수요 현황은 어떤지 알려달라. 

A.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 양상은 기존의 보복 소비에서 좀 계획된 구매 패턴이 변하는 것 같다. 특히 선진 시장의 경우 가처분 소득 증가와 집에 머무르는 시간 증가가 고가 가전제품 수요를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고, 당사가 집중하는 수요 증가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선진 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수요는 코로나19 상황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 보이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과거 대비 증가하면서 생기는 수요에 맞춰 대용량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Q. (VS) 7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출범해서 향후 EV 사업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은데, 한편으로는 이파워트레인 업계의 경쟁 구도, 그리고 LG전자 경쟁력에 대해서 투자자 이해도가 높지 않다. 모터와 인덕터 등 핵심 부품 LG전자 경쟁력, 거래선 현황, 경쟁구도 구도 등에 대해서 말해달라.

A. LG전자는 EV 관련해서 헤어핀 모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출력 모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사업 부품 핵심인 전력 모듈을 내재화하는 등 단품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메이저 OEM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고, 이를 대상으로 모터와 파워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고객사와의 계약상 거래선 현황 등에 대해선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

Q. (VS) 2분기 적자 규모가 상당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하반기 흑자전환 여전히 유효한지 궁금하다. 추가로 내년 매출과 수익성 전망 공유해달라.

A. (VS) 2분기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일부 OEM 공장 셧다운 등 여러 리스크 요인이 있었지만 고객사와 수요 대응을 위한 제반 협력을 통해 당사 매출 영향은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계획했던 수준 이상 매출 실적을 달성했고, 다만 고객 대응 관점에서 많은 비용 증가로 수익성에선 일시 제약이 있었다.

하반기는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증가와 내부 원가 절감 활동 강화를 통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기확보된 수주잔고 및 원가구조 개선 전망 감안할 때 내년이나 중장기적인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 구조적인 변화는 지속적일 것이라고 기대한다.

Q. (MC) 향후 보유 특허나 자산 매각 계획 있는지 궁금하다.

A. 특허나 MC 자산 관련, 저희가 새로운 사업 모델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특허 자산 자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은 현재 계속 검토 중이고, 다양한 수익화 방안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그 부분은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

특허,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희는 2만4000개 정도의 4G, 5G 통신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휴대폰 사업 통해서 확보한 핵심 IP 자산은 스마트 가전, IoT 기반 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저희 통신 특허 기술은 화두가 되고 있는 전장사업, 차량용 커넥티비티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텔레매틱스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라디오 등 대부분 인포테인먼트 제품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Q. (VS) ZKW 인수 이후 지금껏 LG전자와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었는지, 향후 가시적 성과는 어떤 형태로 구체화할 수 있는지 말해달라.

A. 최근 헤드램프 부문에서는 전장 부품과의 연계 및 관련 기술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런 시장 트렌드를 바탕으로 ZKW의 램프 광학 기술과 당사 전장 분야 경쟁력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결과물로 최근 유럽 거래선향 차세대 헤드램프 수주를 달성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 

ZKW 사업 관련, 현재 코로나19 및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일시 시장 영향을 받고 있지만 외부 불확실성 해소되면 가시적 성과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Q. (MC) 중단영업손실과 관련해서, 사업 철수와 관련한 직접적인 비용은 어느 수준이고, 재고처리와 협력사 보장 등 상세내역을 공유할 수 있으면 부탁한다.

A. 이번 LG전자 실적발표 통해 공시한 것처럼 휴대폰 사업 종료에 따라 상반기 전체 중단영업순손실은 1조3000억원 수준이다. 1조3000억원의 중단영업순손실에는 지난번 말씀드렸듯 고객 케어 차원에서의 향후 OS 업그레이드, 앱 서비스 지속 운용 등 약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한 모든 필요한 비용들이 충분히 충당돼 반영됐다.

철수비용과 관련해서 상반기에 영업활동이 운영이 되면서 오퍼레이션 손실이 약 5300억원이 발생했다. 5300억원을 제외하면 순수 철수비용의 넷 효과는 약 7700억원 수준이다. 중단영업순손실 관련해 세부내역별로 금액은 말씀드릴 수 없다. 

Q. (H&A)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H&A사업본부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2022년 매출을 어떻게 전망하나.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말해달라. 목표 달성에서 주요 요소도 말해달라.

A. 내년을 전망하면 내년에는 펜트업 수요가 일부 축소되고, 경쟁사도 공급이 더욱 안정화가 예상된다. 특히 선진 시장, 유럽, 미국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돼서 매출 성장률은 올해 수준보다는 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렇지만 내부적으로는 시장 성장보다는 추가 성장을 내년에 해서 올해 성장을 통해 확보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 또는 확대할 수 있는 시나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Q. (HE)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LCD, OLED TV 수익성 전망해달라.

A. TV 수요 전망의 경우, 2021년 하반기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OLED 및 LCD TV 중 프리미엄 제품 나노셀, 초대형 TV 매출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성은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22년에는 펜트업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이제 정상화로 전환하면서 전체 TV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1000달러 이상 시장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당사는 OLED 시장 지위 개선 및 물량 증가를 추진하고 LCD TV는 QNED(미니 LED), 초대형 중심의 매출을 확대해 믹스 개선 및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2022년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Q. (VS)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어제 날짜로 출범했다. 이것이 JV인데, LG VS, ZKW, 마그나 인터내셔널도 따로 고객이 있을텐데, 이파워트레인 관련된 것은 LG마그나에서만 해야 하는 것인지, 구조와 비즈니스 측면의 고객사와 계약 체결 등 말해달라.

A. 이파워트레인 사업 관련해서 마그너 JV가 타깃으로 하는 부분은 모터하고 파워 부품 쪽이다. 현재로선 단품을 주로 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솔루션 제품까지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JV의 모회사인 마그나는 똑같은 이파워트레인 부품을 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현재로선 그 안에 들어가는 모터나 파워 부품 단품을 마그나 JV로도 공급할 수 있고 독자적으로도 다른 OEM에 공급할 수도 있다.

Q. (VS) 인포테인먼트와 안전 편의장치 관련, LG전자가 어떤 성장을 어떻게 어떤 부품에 주력하면서, 인포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성장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부품과 솔루션, 안전 편의장치 쪽에서 어떤 부품과 솔루션을 가지고 전체를 대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말해달라.

A. 시장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역량 개선과 외부 파트너십 활용해 고객 맞춤형 통합 제품, 솔루션 공급을 통한 글로벌 톱티어 자동차 부품업체로 성장이 목표다.

인포테인먼트 영역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핵심 거래선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서 성장할 계획이다. 인포테인먼트 영역에서 저희 제품인 헤드유닛도 있고, 텔레매틱스, CID 등을 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이런 부품이 통합돼서 하나의 통합 칵핏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E/E 아키텍처라든지, 도메인 컨트롤러 쪽에 향후 발전 방향 맞춰서 사업 전개할 계획이다.

Q. (HE) 지난 2~3년간 가전과 TV에서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됐다. 장기 관점에서 이게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게 비싼 제품을 많이 팔고, 한국과 미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게 원인이라면 앞으로 이것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같은 전략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클라우드를 통하 가입자를 확대하고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솔루션도 제공해서 전략 변화가 있음으로써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큰 전략으로 가전과 TV 쪽으로 설명해달라.

A. 최근 3년간 연간 수익률 8~10%로 높다. 프리미엄 및 신가전 제품 확대, 위생, 건강관리 가전 강화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런 성과를 달성했다. 그래서 이런 주력 사업이나 신 사업 확대는 기본적으로 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 기본 콘셉트는, 혁신 기술에 기반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카테고리 확보를 통해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제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을 지속하고자 한다.

특히 서비스 사업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고객 세분화를 통해 고객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고 제품과 서비스 결합을 통한 구독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HE 본부는 OLED 전략을 지속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하드웨어 제품 측면에선 최상위 라인업인 OLED TV를 필두로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그 이후 출시되는 QNED(미니 LED) TV를 통해 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노셀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 병행해 다양한 사용 경험에 감동하는 고객 집단을 찾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OLED 제품에서는 게이머 커뮤니티를 타깃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최근 한국 시장에 출시한 이동형 무선 TV 스탠바이미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MZ 세대를 타깃한 개인용 디바이스다. 하드웨어 외에도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알폰소를 이미 인수한 것과 같이 향후에도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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