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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에이팩트가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발주를 진행하며 비메모리 후공정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에이팩트는 최근 팹리스 업체 두 곳을 위한 장비 발주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팹리스 A업체의 자동차 라디오 수신칩을 테스트 하기 위한 장비는 어드반테스트로 발주가 나갔다. A업체는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OSAT 업체에서 후공정을 맡겨왔으나, 최근 외주업체 추가개발을 계획하며 에이팩트에도 테스트 외주를 맡기게 됐다.

팹리스 B업체의 자동차 마이크로제어장치(MCU)를 테스트 하기 위한 장비는 10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업체의 경우 국내 주요 팹리스 업체 중 한 곳으로, 차량용 반도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일부 제품의 테스트를 에이팩트에 맡기기로 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금번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발주로 비메모리 후공정 사업에 첫발을 딛게 됐으며, 이를 토대로 비메모리 사업 확대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음성공장을 통해 기존 메모리 후공정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비메모리 후공정 사업 진출 및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종합반도체 후공정업체(OSAT)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